[교정선교] 아프리카 54개국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에티오피아 시범교도소 건립의 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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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법무부 차관 일행과 공식일정 두 번째 날이다. 오늘의 일정은 한교총 방문과 용산에 있는 전쟁박물관 탐방과 소망교도소 문화예술 참관과 소장 초청 저녁 만찬 행사이다.

예정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해 국제사랑재단을 들러서 차 한 잔을 마신 후 한교총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총장의 따뜻한 환대와 사역 안내를 받고 전쟁기념관에 도착했다. 최헌영 목사께서 전쟁기념관 측에 에티오피아 법무부 차관 일행을 영접하기 위해 회장실부터 VIP관람실까지 준비해 놓으셨다.

전쟁기념관 회장실에 들어서자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국방부 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백 회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며 자신도 차관 시절에 해외 방문 시 상대국 차관이 직접 나와 의전을 행한 경험을 들려주며 회장께서 직접 기념관을 돌며 설명을 해주시고 예의를 갖추어 극진히 섬겨주었다.

전쟁기념관을 떠나 소망교도소 근처에 도착하니 소장 일행이 본관 앞에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소장실에 들러 차 한잔을 마신 뒤에 곧장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사무국장 신미자 목사의 사회로 소장의 환영인사와 필자의 축사, 에티오피아 법무부 차관 Tesfayer와 Yenus Mulu Teele 교정본부장의 축사 후 다채로운 공연이 시작되었다. 시 낭송, 최완성 화백의 시와 그림 퍼포먼스, BROS 구세군악대의 연주, 타악찬양, 국악 순으로 진행되며 감동의 물결이 넘쳐났다. 그리고 곧장 교도소장의 안내로 교도소 참관이 이루어졌다.

보안과, 중앙통제실, 식당, 의료실, 작업장 등을 돌며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진 차관과 본부장의 질문이 있었다. 그 후에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에티오피아 차관 일행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교정행정과 교화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하게 질의응답이 뜨겁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도착한 식당은 정성스럽게 잘 차려진 시골밥상이었다. 맛있게 먹으며 선물교환과 축하 순서가 이어져 에티오피아 차관 일행은 행복감에 취해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오늘은 정말 신이 허락한 멋지고 아름다운 날이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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