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세계 지키고 보전하는 선교여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은정화 장로, 이하 여전연) 교육문화부(부장 주영복 권사)는 지난 11월 26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36회 사회·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교여성으로서 사회와 환경 문제에 기독교 가치관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 아래 진행됐으며, 72연합회 임원 및 각부위원, 여전연 실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여전연 회장 은정화 장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개와 영적인 깨달음을 얻어, 앓고 있는 지구촌과 사회·환경 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통로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예배는 주영복 권사 인도로 여전연 부회장 김은미 권사 기도, 교육문화부 위원 특송, 연동교회 김주용 목사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제하 말씀 및 축도, 여전연 회장 은정화 장로 인사, 교육국장 김혜자 목사가 광고했다.
김주용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호흡이 끊어질 때까지 예수님의 곁을 지킨 존재는 다름 아닌 십자가 나무였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나무, 곧 자연 피조물에 우리는 빚진 자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고 보호하는 생태적 구원을 소망하고 실천하면서 다시 교회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여전도회와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후 특강은 교육문화부 위원 진대순 권사 사회로 오명환 교수(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공학과)가 ‘기후위기를 기회로!’ 제하 발제했다.
오명환 교수는 “기후위기를 단지 위협으로 볼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기회로 바라보자”며, “정책은 환경을 보호하고, 금융은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혁신 기술은 문제 해결을 앞당기고, 기업은 책임을 다하고, 대중이 기후 행동에 참여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피팅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했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