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믿음] 애국하는 마음으로 구순의 삶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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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연장전도 넘어서 보니 고령화된 노년기를 지혜롭게 잘 대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물론 누구나 다 노후를 아름답게 보내기를 바라면서 건강이 제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일 년의 사계절은 그야말로 신비의 순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있다. 이렇듯이 봄이 오면 꽃이 피고, 따스하면서 훈기가 감도는 것이다. 인류의 삶이 이와 같은 것을 느끼면서 모두가 험하고 어지러운 세상 삶의 현장을 향기 있고 아름답게 꽃피우는 봄날이 오듯이 서로가 감싸주고 사랑으로 웃음의 꽃을 피워가면 좋겠다.

1960년부터 사진 활동으로 중국 운남성 석림비경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서 국내 및 중국 길림성에 연변대학에서 전시회도 가졌다. 여기서 얻은 축하금 500만 원을 전액 ‘북한 어린이 돕기’ 로 적십자를 통해 보내주었다.

6·25 이산가족의 세월이 어느덧 분단의 74년이란 반세기가 넘고 있다. 그 당시 설운도 씨가 ‘잃어버린 30년’을 불러서 이산가족 상봉 장소는 물론이고 안방에서 TV 시청자들이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 시대를 살아온 지금 우리는 어떤가? 연평도 폭격 등 북한과 대치되고 있는 긴장 속에, 지금도 핵실험 발사와 무기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니 안타깝다. 오늘날 우리는 반공법마저 사라지고 있으니 국가안보에 한층 더 강조됨이 있어야 하고, 모든 국민이 북한 대치에 다 함께 연합하고 반공의식을 일깨워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비극에서 우리 노년의 연장은 특단의 각오와 꿈을 가지고 지혜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잘 대비해서 꾸준한 자기를 자성해야 한다. 그렇게 지내오면서 그동안 문학에도 입문해 2005년에 시 등단, 2006년에는 수필로 등단해 계속해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 국가안보가 보장되는 정치하에 따라서 범사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나 자신을 질책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구순을 넘기고 연장전 인생을 즐겁고 기쁘게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최석산 장로(흑석성결교회, 수필가,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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