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향한 비전과 푯대 향해 전진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정성철 장로)는 지난 12월 3일 경북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에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100주년 기념감사예배 및 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믿음의 후손들에게 기도제목과 소망을 담아 100년 후에 개봉될 타임캡슐을 묻었다.
회장 정성철 장로는 기념사를 통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00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초석을 세우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70만 남선교회 회원들은 남선교회의 주어진 사명과 역사 의식을 깊이 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성철 장로는 “복음의 빚진 국가로서 주님의 선하신 계획 안에 있는 선교하는 백성으로 남선교회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특히, 창립100주년을 맞아 지연합회와 함께 하는 커피한잔의 선교를 통해 세계 열방에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음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귀한 사역”이라며, “보이는 행사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선교에 매진하고 있음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바라보며 묵묵히 푯대를 향해 다시 걷길 바란다. 또한, 믿음의 후배들이 사명을 이어 받아 또 다른 100년을 만들어 갈 것이며, 100년의 역사를 동행해 주실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70만 남선교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감사예배는 회장 정성철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김영창 장로 기도, 서기 김종학 장로 성경봉독,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익투스찬양단 찬양,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하나님의 큰 군대, 남선교회’ 제하 말씀, 부총회장 정훈 목사 축도, 총무(서리) 문병효 장로가 광고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100주년을 맞이한 남선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한손에는 성령의 역사를 크게 순종하면서 말씀과 성령으로 일어나서 하나님의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큰 군대를 이루길 바란다”며, “나아가 교단을 살리고, 한국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하나님의 큰 군대로 지난 100년도 쓰여졌지만 앞으로 100년, 천 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 앞에 말씀과 성령으로 일어나서 큰 군대를 이루어 쓰임받는 남선교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예식은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 전학수 장로의 사회로 회장 정성철 장로 기념사, 회장 정성철 장로가 안동교회와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신현복 집사(조형물 제작)에게 감사패와 제45대 회장 정대성 장로에게 기념품 전달, 케이크 커팅, 출판분과장 김종학 장로가 회장 정성철 장로에게 100년사 헌정식, 제63대 회장 김용덕 장로가 회고사, 제65대 회장 최호철 장로·부총회장 윤한진 장로·평신도위원장 오경남 목사가 격려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길근섭 장로·안동시장 권기창 안수집사가 축사, 전총무 이재수 장로가 축시 낭독, 창립100주년 회고영상을 시청했다.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 전학수 장로는 “100주년 기념사업들이 은혜 가운데 잘 마무 리되어 감사하다”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영성과 지성의 능력을 공급받은 것을 발판으로 세상에 나아가 많은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책임을 부여받은 사명자로서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으로 추진해온 기념사업들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형물 제막식은 최문욱 장로의 사회로 개식사, 장혜숙 전도사가 기념조형물 설명, 제67대 회장 표명민 장로가 기도, 내외빈들의 테이프 커팅 및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100주년 기념 조형물의 작품명은 ‘생명으로 역동하는 복음’으로 예수님이 행하신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물고기와 보리떡이 생성되는 연속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구조물이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지난 100년 동안의 역사와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이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복음으로 인류의 영혼을 배불리고 구원의 기쁨이 퍼져가는 선교의 기적을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00년 뒤 나의 후손에게 전하는 기도 제목’을 타임캡슐에 담아 창립 200주년을 맞는 2124년에 개봉하기로 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924년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피어선 성경학원 대강당에서 기독청년 면려회 조선 연합회란 이름으로 창립총회 및 제1회 전국조선인대회가 개최되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