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새로운 비전 향한 푯대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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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선교회 창립 100주년에 즈음하여! –

2024년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1924년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피어선 성경학원 대강당에서 기독청년 면려회 조선연합회란 이름으로 창립총회 및 제 1회 전국조선인대회가 개최되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00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초석을 세우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 100년을 회고해 보면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선교, 교육, 봉사의 사명을 잘 감당해 왔다. 특별히 북한선교를 통해 평양에 봉수교회를 헌당했고 러시아선교, 필리핀선교, 인도선교 등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사명을 끊임없이 수행했다. 이에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70만 남선교회 회원들은 남선교회의 주어진 사명과 역사의식을 깊이 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나라 이 민족이 5천년 우리 민족의 역사 가운데 최고의 부유함을 누리며 이스라엘의 야훼의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음은 벽안의 선교사를 통한 피의 순교와 수많은 고통과 인내가 있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한 세기 전만 해도 전 세계 최빈국 이었으며 무지몽매와 온갖 우상으로 희망이 없던 이 백성을 향해 주님은 깊은 탄식과 사랑으로 바라보셨고 이 땅에 생명의 복음을 전파해 주신 것이다. 또한 가장 약하고 연약한 민족을 들어 사용하시기를 계획하셨고 이 민족을 21세기 선교하는 나라, 선교하는 백성으로 선택하셨다. 

이에 복음의 빚진 국가로서 주님의 선하신 계획 안에 있는 선교하는 백성으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특별히 창립 100주년의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지연합회와 함께 하는 커피한잔의 선교를 통해 세계 열방에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음은 참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귀한 사역이라 할 것이다. 커피한잔의 선교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세계열방의 20곳의 선교사님을 후원을 할 수 있는 것은 복음 전파의 도구로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사용하시는 전적으로 주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할 수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눈에 보이는 행사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선교에 매진하고 있음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무엇을 준비하며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주었다는 점에서 뜻깊고 의미 있다 할 것이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100년의 새로운 시작은 통회와 눈물로 자복하는 기도와 새로운 선교 역사를 바라보며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선한 청지기로서의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제 남선교회는 창립100주년 기념예배와 예식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바라본 것처럼 한 걸음 또 한 걸음 묵묵히 푯대를 향해 다시 걷는 것이다. 걷다 보면 10년, 20년이 지나가고 남선교회의 믿음의 후배들이 사명을 이어받아 또 다른 100년을 만들어 갈 것이다.

새로운 100년의 역사에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동행해 주실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며 또 다른 일백년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다.  

정성철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성북중앙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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