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으로 부흥하는 교단 ‘기원’
본 교단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지난 12월 6일 새은혜교회(황형택 목사 시무)에서 제109회기 전도 및 정책세미나를 거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강북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강남지역, 중부지역, 서부지역, 동부지역 등 권역별로 진행된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본 교단과 지교회가 선교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재조명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위기를 말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예배현장, 미래교회를 이끌어 나아갈 다음세대들의 수적 감소, 정치 현상 속 좌우의 대립과 갈등, 환경 오염 등 여러 가지 위기들이 교회가 설 자리를 줄어들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이러한 때에 다시 하나님 앞에 절실함으로 엎드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회에 평안을 주시고 교회를 세워가는 분은 성령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회기 전도 및 정책세미나는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사역 현장 속에서 성숙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한국교회가 성장둔화 및 침체에서 벗어나 부흥으로 가는 길은 성령의 능력에 달려 있는 만큼 본 교단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다시 한번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서울강북지역 개회예배는 서울강북지역위원장 이정원 목사의 인도로 서울노회장 이승철 장로 기도, 서울서북노회장 이신기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말씀과 성령으로 일어나자’ 제하 말씀, 서울동북노회장 송춘복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말씀을 통해 “도처에서 ‘오늘 위기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위기 속에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기회가 담겨 있다”며,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우리의 인생과 목회에도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목회자의 체질과 성도의 체질을 말씀 중심으로 본질을 붙잡는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살아나는 역사를 일으켜 세워 주실 것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붙잡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쓰여지는 사람이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김영걸 목사는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통해 전해진 복음을 이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가슴속에 붙타올랐던 마음을 다시 갖길 바란다”며, “말씀과 성령으로 일어서는 교회와 교단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팬데믹 위기를 지나 더욱 든든해진 교회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박요셉 목사는 “코로나19가 어찌 하든지 커피가게는 커피를 잘 팔아야 하고, 빵가게는 빵을 잘 파는 것이 정상인 것처럼 교회는 예배를 드리고 여전히 전도를 잘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 교회는 매년 9월-12월에 소그룹 중심으로 하던 전도를 코로나 때에도 멈추지 않았다. 셀별로 한사람이 한사람 이상씩 초청하고 장소를 정해 함께 모여 복음을 전하는 전도였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강력한 폭풍 앞에서 전도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요셉 목사는 “교회 내에는 ‘성공의 사닥다리’라는 양육체계가 구축되어 있어서 한 명의 불신자가 소그룹 전도로 인도되어 예수를 믿게 되고, 교회에 뿌리 내리게 해 양육해서 제자로, 교회의 리더로 세워지고, 그가 또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그 손에 의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고 양육받고 제자가 되는 로드맵인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며, “불신자 한 명을 교회 양육 시스템에 올려놓으면 자연스레 리더가 되고, 다른 사람을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교회에 작동되도록 했다”고 강의했다.
한편, 중부지역은 12월 9일 청주상당교회에서, 서울강남지역은 12월 16일 도림교회에서, 서부지역은 12월 17일 광주월광교회에서, 동부지역은 12월 19일 포항제일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총회 정책 발표는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발표하며, 주제강의는 서화평 목사가 ‘행복한 신앙 살리는 신앙’, 박요셉 목사가 ‘팬데믹 위기를 지나 더욱 든든해진 교회이야기’, 사례발표는 김진호 교수(강북)가 ‘SQ전도 사례발표’, 양정석 장로(강남, 서부)가 ‘5단계와 카톡 전도법’, 이민수 목사(중부, 서부)가 ‘온라인 전도법’, 이요한 목사(동부)가 ‘괴산중부교회 사례발표-전도원리와 실제’라는 제목으로 각각 나서게 된다.
또한, 총회는 총회 정책과 관련된 주요 자료들을 QR코드로 제공해 총회의 장기정책 방향과 세부지침을 바탕으로 교회와 노회가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