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의 의미 되새기며 성탄 기쁨 누리자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 정영택 목사)는 지난 12월 13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30여 순교자 유족과 함께하는 2024 성탄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성탄감사예배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이응삼 목사 인도로 임혜진 집사의 피아노 주악, 서울노회 노회장 이승철 장로(한국장로신문사 사장) 기도, 해방교회 아브라함 선교회(지휘 장인환 장로, 반주 홍성은 권사)의 특별찬양,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말씀과 성령으로 일어나자’ 제하 말씀, 이사장 정영택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말라버린 뼈를 살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그곳에 생명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우리가 예수를 믿었듯이 말씀을 붙잡고, 은혜받고 목자가 되었듯이 다시 말씀대로 될 줄로 믿고, 마음을 합치고 힘을 합쳐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덧입혀져서 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걸 목사는 “성령께서 임하시면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다시 일어나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큰 군대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군대로 부름받았다. 우리들이 섬기는 교회와 총회를 위해 말씀과 성령을 붙잡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말씀의 본질로 돌아가 세상에 희망을 주고, 신념과 사명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와 민족이 될수 있기를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2부 감사와 찬양의 시간은 영락교회 하모니카 합주단(단장 탁형치 장로, 총무 최병일 안수집사)이 ‘살아계신 주, 실로암, 천사들의 노래가, 징글벨’ 등 찬양곡 및 성탄 캐럴 연주, 김민성 바리톤, 엄태리 뮤지컬 배우가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나는 나만의 것, 황금별, Cinema Paradiso, 지금 이순간, 혼자 걷지 않을꺼에요, 행복,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거룩한 밤’ 등 특별찬양으로 순교자 유족들에게 감동적인 찬양을 선사했다.
3부 축복의 시간은 상임부이사장 이응삼 목사 사회로 순교자 유족 및 내빈소개, 이사장 정영택 목사가 순교자 유족들에게 기념품을 증정, 이응삼 목사 광고, 예장합동 순교자유족회 이사장 김은식 목사의 오찬 기도 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사장 정영택 목사는 “순교자 지원단체가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마른 뼈와 같은 세대에 순전한 샘물의 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 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순교신앙을 잊지 않도록 기도해달라”고 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