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국내선교부 109회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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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 회복 시대적 사명 감당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황순환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는 지난 12월 1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09회 총회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를 갖고,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신학 및 목회적 접근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예배는 서기 유순기 목사의 인도로 회계 정광현 장로 기도, 부장 황순환 목사가 ‘기독교인의 영성’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총무 문장옥 목사가 참석자 소개 및 광고했다.
황순환 목사는 “국내선교부와 각 노회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사명을 붙잡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만들어내고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간구하자”며, “귀중한 사명을 잡고 삶 속에 행복을 만들어내고, 생명을 만들어내고, 승리가 무엇인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하나님 사람들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총회 국내선교부 정책 및 노회와의 협력과제 발표, 안산제일교회 허요환 목사가 ‘탈기독교시대와 성령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주제강의, 구미시민교회 조민상 목사가 ‘노회 중심의 전도실제/경서노회 사례를 중심으로’, 샘물교회 안경근 목사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를 위한 전도’라는 제목으로 사례발표했다.
주제강의를 한 허요환 목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라는 제109회 총회 주제는 대규모 탈교회 현상이 심화되는 오늘의 현실이지만, 성령의 능력을 통해 다시 부흥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하는 바람이 담긴 주제”라며, “담대함, 환대, 화해는 초대교회의 부흥을 이끈 성령의 능력이다. 본질적인 성령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담대함의 능력은 교회로 하여금 과도하게 자기를 자랑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나아가 강한 자 앞에서도 비굴하지 않는 태도를 갖게 하고, 환대의 능력은 외인들을 뜨겁게 환대해 한국교회의 부흥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화해의 능력은 교회 내부의 갈등해결과 교회에 적대적인 사람들마저 감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한국교회가 담대함과 환해와 화해라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민상 목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경서노회 전도운동 결과 많은 교회에서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전도가 안되는 시대라고 하지만 신천지나 하나님 교회와 같은 이단들은 전도해 숫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정통교회들보다 전도를 조직적으로 열배, 백배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총회와 노회,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각성해 다시 부르심의 소명으로 일어나서 복음의 증인으로 깨우고 함께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를 맛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근 목사는 “부흥은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영혼을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는 데에서 출발한다”며, “교회는 성령의 연합을 통해 함께 기도하고 전도하며 나누는 공동체적 실천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가는 것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며 그리스의 증인으로 세상 가운데 존재하는 교회”라고 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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