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법무부 차관 일행과 공식일정 마지막 날이다.
필자는 세계로교회 모 권사의 소천으로 장례와 결혼 주례가 있어 차관 일행과 목요일까지만 공식일정을 함께 했다.
금요일부터 출국할 때까지 나머지 일정은 신미자 목사께서 나를 대신해 차 운행부터 여행, 식사, 안내 등 모든 의전과 수고를 감당해 주었다. 지난 15년간 세계로교회 사역자로 동역해 왔을 때에 무슨 일이든지 넉넉히 해냈던 신뢰하는 신 목사가 있었기에 마음이 놓였다. 신 목사는 성실하고 정확한 사람이어서 차관 일행이 요구하는 모든 일들을 넉넉히 실행할 준비된 목사이다. 따라서 필자는 마음 놓고 여러 가지 교회 행사와 일들을 기쁘게 섬길 수가 있었다.
금요일은 춘천에 있는 에티오피아 전쟁박물관을 참관하고 여행을 한 뒤에 동대문시장에서 한국 마크가 있는 가족들의 옷을 구입하고자 해서 본 법인에서 모든 경비를 담당해주었다. 저녁식사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께서 친히 차관 일행을 환대해주시고 섬겨주셨다.
그리고 토요일은 명성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린 뒤에 선교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국내일정을 소화하고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출국 전에 테스파이어 법무부 차관이 필자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 전화를 했다.
한국으로 초청해 주시고 대한민국 국회와 선진 주요 교정시설 참관과 교정기관장들과의 담소와 여러 차례 환영 만찬식을 베풀어 주심과 풍성한 선물과 명소 여행 등 조밀하고 친절한 의전 일정에 크게 감동했다고 진심을 다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었다. 또 내년 3월에 에티오피아에서 꼭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수상에게 귀국 보고와 함께 초청장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해 감사 문자를 다시 보내왔다. 며칠 뒤에 법무부 교정 부장이 내년 3월에 꼭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칼리티 교도소에서 낙후된 교정 행정을 도와달라는 내용으로 초청장을 보내왔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진행되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도한 그대로 다 이루어졌다. 필자는 주님 앞에 두 손을 모으고 깊은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렸다. 주여, 모든 영광과 존귀를 영원토록 받으소서!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