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복구 힘들어 도움의 손길 필요”
부산노회 김해 주촌 농소교회(오도경 목사 시무)가 지난 12월 8일 오후 1시30분경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주방 및 교육관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어 목회자 및 20여 명 남짓한 성도들이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다.
농소교회는 성도수가 20여 명 남짓한 작은 교회라서 당장의 복구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농소교회 오도경 목사는 “지난 8일(주일) 사택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교육관 겸 식당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급히 달려가서 비치된 소화기로 불길을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다행히 오전 주일예배를 드린 후 교인들은 교회 예배당을 모두 빠져나간 후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성탄절을 앞두고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교육관을 겸한 식당이 모두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관할 소방서는 “건물노후화로 인한 누전에 의한 화재”라며 피해액은 약 1억여 원으로 추산했다.
농소교회는 농촌지역에 남아있는 어르신들 사역에 열정적으로 힘써 사역하던 중 뜻하지 않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도경 목사는 “다시금 재건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으나, 워낙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현실”이라며, “지난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자립교회들이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고 다시금 예상치 못한 화재로 지금의 어려움의 위기를 하나님의 도우심과 기도의 손길 가운데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위로전화 055-338-7782 오도경 목사 010-8447-1358)
/부산지사장 박기탁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