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참여 활성화로 교회 부흥 앞장”
전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 그리고 130만 여전도회원 여러분께 여전도회주일을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문안드립니다.
1931년 중국 산둥성에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파송한 김순호 선교사는 안식년에 귀국하여 제25회 총회(1936년)에서 선교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큰 감동을 받은 총대들은 여전도회 선교정신을 기리기 위해 1월 셋째주일을 ‘여전도회 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하였고 지금까지 전국교회가 지켜오고 있습니다.
1933년 여전도회원 103명의 서명으로 시작된 여성안수의 꿈은 1995년에 여성 안수 허락으로 이루어져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109회 총회에서도 43명의 여성 총대가 참석하는 등 여성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성 참여가 더 활성화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마음껏 섬길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72개 연합회를 하나로 잇는 탄탄한 전국 조직망을 통해 선교, 교육, 봉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해외 32개국 48개 지역에서 현지 목회자 양성, 성차별 철폐운동, 여성리더십 개발, 어린이·청소년 선교, 난민구호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여전도회 계속교육원을 운영하여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고령 저출생 문제, 생태위기 극복, 교회 내 여성 지위향상, 다음세대 양육 등의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전도회 작은자복지재단은 전국에 돌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장학금 및 생활비 지원, 작은자 청소년수련회, 작은자 해외자원 봉사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사업외에도 교회 여성 상담,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 등 지역사회 봉사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109회기 주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37:14, 행9:31)’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여전도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여성들의 잠재된 지도력을 개발하여 다시 한 번 교회의 부흥을 이루고 민족복음화에 기여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여전도회 활동을 격려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1898년 평양 널다리골 교회에서 시작된 여전도회가 다음세대에 복음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교회와 온 세상에 하나님의 풍성한 생명이 가득하게 하고,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2025년 1월 19일 여전도회주일에 동참해 주실 것을 69노회와 9,473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한 번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