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고 공정하게 노회장 임무 감당
전국노회장협의회(회장 조병호 목사, 이하 전노협)는 지난 1월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 및 세미나를 가졌다.
신년감사예배는 서기 이상현 목사(경남노회장) 인도로 수석부회장 조병식 장로(충청노회장) 기도, 감사 박재성 목사(대구동노회장) 성경봉독, 한국목사합창단 특송, 회장 조병호 목사(서울강남노회장)가 ‘메시아, 관유란?’ 제하 말씀을 전했다.
회장 조병호 목사는 “믿음을 증거하는 책무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자가 목사와 장로”라며, “놀라운 소망을 우리가 꿈꾸게 되어서 기뻐하며, 이 소망으로 가슴이 뛰기를 바란다. 공적영역을 확보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의 통로로 삼아서 140년 동안 한국교회의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 나라의 꿈이 실현되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세워서 민족을 하나님 나라의 복의 민족으로 세워가는데 앞장서는 69개 노회장님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부회장 서은성 목사(서울북노회장)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부흥을 위해’, 부총무 김성천 목사(대전노회장)가 ‘우리 총회의 발전을 위해’, 공동부회장 하대홍 목사(진주남노회장)가 ‘각 노회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공동부회장 김명석 목사(순천노회장)가 ‘지상명령의 사명과 전노협 구성원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합심기도, 수석부회장 양재천 목사(서울동노회장)가 축도했다.
신년하례회는 총무 민영수 목사(대구동남노회장) 사회로 회장 조병호 목사가 신년인사 덕담, 참석자 소개, 신년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회록서기 이덕만 목사(함해노회장)의 사회로 회계 박영호 장로(여수노회장) 기도,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노회장의 임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노회의 정치 원리는 리더십을 갖고 있는 것이다. 노회장의 자리는 중요한 자리이다.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등 모든 면에서 리더십을 갖고 있어야 하는 자리가 노회장이다. 작은 교회 하나를 잘 리드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수많은 기도와 노력과, 헌신, 지식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책임과 권리가 동시부여되어야 일을 할 수가 있다.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권리가 있어야 하고, 권리가 없으면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 두 가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항상 균등하게 책임이 무엇인지 권리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이성희 목사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노회장의 임무를 잘 감당하면서 노회 안에서 화해가 되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면 항상 갈등이 있다”며, “노회장들은 가운데서 공정하게 양쪽을 바라보면서 화해자 역할을 감당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