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 한해는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며
힘찬 발걸음을 디디면서 달립니다.
수고로이 낳은 야베스가
막 새해의 여정을 시작한 우리들
1월의 달림이 야베스의 이름처럼
어찌 다르다 하리요
우리의 살아있음이 수고이고 보면
이 한 해의 발걸음마다에도
기도가 제일임을 깨닫고 감이어라.
야베스는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로
이렇게 간절히 부르짖었으니
주께서 내게 복을 주소서
나의 지역을 넓히소서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소서
하나님은 야베스의 기도에 응답하심같이
우리에게도 금년 2025년엔
그런 야베스의 기도 응답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 앞에 무슨 일이
환난으로 불어온다 해도
뚫고 나갈 유일의 길은
오직 기도뿐
야베스의 경우처럼
나로 환난을 벗어나는 힘을 주옵소서.
야베스의 기도를
오늘 우리가 이 신년 벽두에 드림이
결단코 정욕이나 세상 욕심이 아닌
오직 있는대로 감사하며
늘 주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결심입니다.
우리의 기도드림이
야베스의 기도로 올려져서
올 한해 우리는 더 작아지고
주님의 이름만 더욱 빛나게 하옵소서.
<시작(詩作) 노트>
2025년 신년 벽두에 구약 야베스를 생각하며 그의 간절한 기도를 저희가 오늘 드립니다. 힘든 일이 우리 앞에 쌓여 있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를 엄습하는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천재지변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고 갈등과 다툼은 우리들 가까이에 생겨나고 환난과 고난으로 찾아옵니다. 이런 때 우리도 야베스가 그랬듯이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어 드립니다. 그는 어머니께서 태어날 때 수고로이 낳았다하여 야베스라 이름을 붙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역대상 4장 10절입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하였습니다. 금년 2025년을 지나는 동안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응답을 주옵소서.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