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담대한 신앙으로 영적 무장하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사진, 기독교군종교구, 이하 MEAK)는 지난 1월 18일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군종목사파송교단과 한국군종목사단 주최, 명성교회 후원으로 한국교회 군선교 신년하례회 및 육군훈련소 연합세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2천600명의 장병이 참석해 1천50명의 장병이 세례를 받았다.
신년하례회는 MEAK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 사회로 내빈소개, 군선교사역보고, 군종목사파송교단장 인사, 연무대군인교회 이석곤 군종목사가 합심기도 했다.
한국교회 연합예배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이종화 목사 인도로 전 국방부장관 정경두 집사 기도,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집사 성경봉독, 명성교회찬양대 찬양,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강하고 담대하라’ 제하 말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직전총회장 조일구 목사가 축도했다.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어느 날 위기가 우리의 삶에 몰려오게 되는데, 하나님은 그때 사람을 통해서 위기를 넘어서게 하시는 분이시다. 문제를 보고 걱정하지 말고 위기를 보고 염려하지 말고 혼란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그 앞에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다”며, “마음이 강하고 담대한 것은 내 의지, 내 경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늘 말씀을 생각하고 말씀을 되새기고 말씀을 따라 살면 부족한 나를 강건한 사람으로 세워 주실 것이다.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동행하심을 믿으며 내 마음을 신앙으로 영적 무장할 때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위기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세례를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평생 나와 동행하고 계심을 믿으며 말씀을 붙잡고 살겠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세례받는 대한민국의 아들 국군 장병들이 모두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무장해서 세상과 환경이 주는 모든 염려와 두려움을 능력 있게 물리치며 성공적으로 군 생활 마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연합세례 축하의 시간에는 MEAK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 사회로 군선교영상 시청, 기독교군종교구장 김삼환 목사가 신년사, 교단대표 및 군종목사단 대표 축하떡 커팅,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 군종목사가 인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가 세례자 축사, 본 교단 총회 부서기 서화평 목사와 전 제2작전사령관 신희현 장로가 세례자 격려사를 전했다.
MEAK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젊은 청년시절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모인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로 굳건히 선 여러분이 건강한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서 자라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세례예식은 연무대군인교회 이석곤 군종목사 사회로 공군군종목사단장 윤창길 군종목사가 세례서약, 육군군종목사단장 문효빈 군종목사가 세례기도, 이석곤 군종목사가 세례공포 구호제창, 예장백석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기하성 군선교위원장 고석환 목사, 예장고신 총회 군선교부장 하태경 목사, 기성 직전군선교위원장 김명철 목사, 명성교회 김종식·이원희·이종순·최창익 장로가 세례선물 전달, 군종목사파송교단장 외 참석 집례위원이 세례식, 훈련병 영상편지 시청, 해군군종목사단장 김광식 군종목사 축복 파송기도, MEAK 총무 양재준 목사가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