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나 외로워~! 탈출하고 싶다-외로움으로부터 탈출은 마음 열기(Open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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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외로움에 대해 성경에서 뭐라고 하는가? 인간은 외로울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의 천지 창조 후에 인간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라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2장 18절에서 “사람이 혼자 사는 것(독처)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말씀하셨다.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하신 ‘좋지’에 해당하는 ‘토브’는 하나님께서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하신 후 “좋았더라”, “심히 좋았더라”라는 말씀과 동일한 말씀이다. ‘토브’는 ‘선하며’ (26:29), ‘길하며’ (40:16), ‘복되며’ (용 7:7), ‘유익하다’ (전 5:11) 란 매우 복합적인 뜻이 있다. 아담 혼자 있는 것보다는 아담을 창조하신 후 아담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하와를 창조하신 사실이 이 표현 가운데 암시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지 못하다가 나쁘다, 선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인간이 혼자서 지내는 것보다 부부가 함께 사는 보다 이상적인 상태가 있음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돕는 배필(에제르 케네그또). ‘돕는(에제르)’은 단순히 ‘도움을 주다’는 의미뿐 아니라 ‘호위하다’ (겔 12:14), ‘더하다’ (속 1:15) 란 의미도 지닌다. 그리고 ‘배필(네게드)’ 은 ‘바라보다’ (왕하 2:7), ‘마주 대하다’ (느 3:28)는 기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본문의 ‘케네그또’는 ‘네게드’에 ‘~같이’, ‘~처럼’이란 뜻을 지니는 전치사 ‘케’를 붙인 것으로 본문 전체의 뜻은 ‘그를 마주보는 것처럼 돕는 자’ 라 할 수 있다. (옥스포드 주석 참조, 발췌인용 P211)

이때 ‘토브’는 ‘복되다’라는 의미가 있듯이 성경에서 인간의 행복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이웃과 같이 어울려 사는 것이다. 더욱 부부가 아니고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되라 하시며 큰 민족을 이루라고 하셨고 큰 민족을 이루라는 아브라함의 복을 자손들에게도 같은 복을 주신다(창 12:2).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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