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나라의 평화 의를 구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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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정치, 외교, 군사, 경제, 사회, 문화 환경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 2024년 세계 10대 뉴스를 보더라도 최근 국제환경을 변화와 격동기로, 글로벌 위기와 혁신 정치적 갈등과 발전의 충돌로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볼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대한 전환, 미국 대선 갈등과 변화의 서막,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증가, 인공 지능(AI) 기술의 비약적 발전, 중국 경제 둔화와 글로벌 충격, 미국 중국 등 우주탐사 경쟁 심화, 메타버스 기술과 디지털 경제 세계부상, 미국 중국 패권경쟁으로 지정학적 갈등 심화,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의 글로벌 빈곤과 경제 불평등 심화가 세계 10대 뉴스로 보도된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2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계는 자국의 정치 외교 안보 경제력 침해를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세계적 긴장과 갈등이 심화된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도 정치적 긴장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국민들의 삶의 현장은 불안한 가운데 있음을 볼 수 있다. 빨리 정치적 안정을 되찾아 국내외 문제에 잘 대응해 가야 할 줄로 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에서 언급된 방위비 분담과 주한미군 문제, 북․미 대화협상 재개, 미·중관계 등을 고려해 한·미 정상외교를 통한 철저한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현재의 불안정한 대한민국 정치현실을 보면서 먼저 우리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우리의 주권자요 통치권자이신 하나님께 뜨거운 기도를 해야 할 줄로 안다. 정파를 초월해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국민의 행복 추구권 보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국가의 지도자나 우리 국민들은 남 탓하기 전에 먼저 내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권력이나 유익에 치우치지도 말고 오직 어려워진 나라의 현실을 극복해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를 세우겠다는 공의에 찬 화해와 협력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크리스천들이 먼저 나의 잘못을 회개하고 국가 민족을 위해 열심히 탄원의 기도를 하며 노력하지 못한 죄를 참회하는 기도를 해야 할 줄로 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원하는 약속의 기도를 해야 하고 국가 민족을 위해, 국민과 지도자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인정하고 감사 기도를 해야 할 때다. 

필자가 장로로 섬기는 소망교회에서는 2025년 1월 1일 신년 예배를 드리며 김경진 담임목사님께서 디모데전서 2장 1절부터 4절까지 말씀 간구, 기도, 도고, 감사에 근거해 ‘네 겹의 기도’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기도로 하나님나라 비전 실천을 강조한 바 있어 참고로 기도내용을 함께 나누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기도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프랑스의 종교개혁자인 칼뱅(Calvin. Kalvin 칼빈)은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항상 찾으며 서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항상 하나님을 찾으며 열심히 기도해야 할 줄로 안다. 우리 삶의 목표를 하나님나라에 두고 하나님나라의 통치권성, 주권성, 현재성, 미래성, 노력성, 선물성을 영혼에 새겨 기도해야 하겠다. 더욱이 나라가 어려운 때일수록 더 열심히 더 뜨겁게 기도함으로써 하루속히 이 나라가 헌법 제1조에 규정된 자유민주주의공화국 체제와 헌법 제10조에 규정된 국민 행복추구권 보장위해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려야 할 줄로 안다. 내가 먼저 정의롭고 신실한 크리스천이 돼서 앞장서서 하나님나라 위해, 이 나라 민족위해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서원하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께는 어려움에 처한 이 나라를 공의가 하수 같이 흐른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로 축복해 주실 줄 믿는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이 진리 말씀 따라 열정 다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가 하나님 뜻에 합당한 나라,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나라로 우뚝 선 평화의 나라, 행복의 꽃 활짝 핀 복된 나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믿는다.

현재 한류문화는 세계 최고의 자랑으로 솟았고 한국의 국력도 세계 10위권 이내 국가로 우뚝 솟았다. 그런데 이처럼 뛰어나고 자랑스런 한민족과 대한민국이 세계 갈등률 1위라는 것도 알려지고 있다. 세계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남북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 내에서도 정치적 갈등은 극도로 심화되어 이념간 지역간 계층간 빈부간 갈등은 극도의 분열을 일으키고 있음을 볼 때 너무 안타까운 현실임을 직시하게 된다. 

그러면 이러한 갈등이 심화된 국가 민족의 아픈 현실을 보면서 정치, 외교, 군사 안보, 평화 통일,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 지도자는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자기 주장만 옳다고 말하기 전에, 자기 유익을 넘어 공의를 위해, 이 나라 민족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헌법에 규정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며 국민의 행복 추구권 등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할 줄로 안다. 

물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는 있지만 자기의 지나친 유익만을 위해 상대방을 강하게 비난하는 언행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거짓 선동이나 폭력을 자행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갈등을 일으켜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파멸로 이끄는 길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특히 한국교회와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나라에 목표를 두고 먼저 이 어려운 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나의 잘못 나의 죄부터 참회하고 하나님 언약을 지키며 이 나라 민족의 평화와 안전, 국민의 행복을 위한 서원 간구 기도를 감사로 뜨겁게 해야 할 줄로 안다.

그러면 우리의 방패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공의와 평화, 행복이 충만한 나라로 다시 우뚝 서게 하실 것을 확신한다.

박완신 장로

<소망교회,관동대 법정대학 교수,세계사이버대 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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