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물이 활동하는 이유는 먹거리를 얻기 위함이고, 음식은 살기 위한 것이며, 사는 목적은 행복일 겁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셔서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역사는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욕망을 따라 불법을 행하고, 저마다 평화를 말하며 서로 대립하고 부딪히고 죽이고 죽는 전쟁의 소식은 끊임없습니다. 인간이 타락하고 자연의 질서가 깨져서 재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회는 회복과 평화의 길을 알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면서 환경에 예속되어 교회에서 세상의 모습과 같은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음을 보며 이제 우리는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인류가 살길과 참 진리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구원의 길을 여시고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면, 세상은 평화롭고 행복할 것입니다.
성경의 첫 고백은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창조는 아무것도 없는 것 중에 어떤 것을 만드신 겁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인간이 집을 짓듯이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뜻대로 보이는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각각의 존재 이유와 목적에 따라 지으시되 서로 조화와 균형에 맞게 유지하며 발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의 뜻이요, 역사하는 능력이고,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종말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요 1:14). 곧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입니다. 세상은 변해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예수의 복음은 인류가 영원히 살길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믿는 종교가 아니라 그의 말씀을 따라 사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을 인간들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시간도, 건강도, 하늘과 땅도, 이웃도, 세상도 주셨습니다. 왜 주셨을까요. 복되게 살라고 주셨습니다. 자연은 그 질서를 따라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부터 땅을 기는 것이나 물속에 생물도 스스로 생존을 위해 살며, 동시에 서로 연결된 공동체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복으로 주셨습니다. 또한 모든 피조물은 창조된 세계에서 복을 누리는 행복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혼란한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 회개는 하나님을 떠난 역사 속에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은 창조주 하나님의 법칙과 원리와 지혜를 따라 신앙 고백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기로 결단한 사람들이 신앙인입니다.
오늘도 동해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변함없이 떠오르고 세상을 밝히는 저 태양을 보며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합니다. 온 세상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세상이 되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규동 목사
<동해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