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세계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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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복음의 빛 비추는 역사 이루어지길”

하나님의 은혜 와 평 강 이총회와 69노회, 9,473교회와 91개국 에 파송된 1,592명의 선교사와 그 가족들, 그리고 선교사역을 후원하는 모든 분들 위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제109회기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37:14, 행9:31)”라는 주제로 새로운 회기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마른 뼈들이 생명을 얻고 초대교회가 부흥했던 것처럼,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현장 역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하며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이 부흥의 불길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세계선교 사명으로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한국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188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은 이래, 한국 교회와 사회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이 전파되고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가 부흥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인 선교의 발자취를 따라, 모든 세대가 함께 새로운 세계선교의 장을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제109회기 총회제정 세계선교주일(2월 16일)을 맞이하며, 우리모두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 동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선교주일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위임령 (마 28:19-20)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실천하는 날입니다. 이 날을 통해 우리는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전 세계 영혼들과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며, 세계선교에 대한 헌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총회는 제109회 총회에서 결의한 해외 선교노회 설립과 이주민 선교사 제도 실행을 위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모든 노회와 교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교노회 설립을 통해 한인교회의 특수성을 보완하고 장로교 정체성을 확보하며, 선교사들의 명확한 신분과 소속을 강화함으로써, 타문화권 선교에 있어 한인교회가 그 교두보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급격한 이주와 이민의 물결로 인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주민 250만 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문화와 언어,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땅으로 가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에게로 향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제109회 총회에서 이주민선교사 제도시행을 결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주민 선교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시대에 부름 받은 하나님의 선교사들입니다. 생명(生命)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召命) 선교 사명(使命)을 맡기셨습니다. 이러한 소명과 사명을 기억하며 모든 교회와 선교지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여 더욱 든든히 세워지고 온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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