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조용한 날이 없이 요동치고 있다. 내일 어떤 일이 또 일어날지 모르고, 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 상공에 불안과 허무의 먹구름이 짙게 덮여 있다. 요새 내가 시국 관련 글을 조금 쓰는 편이다. 그래 여러분들로부터 공감하는 격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그러나 어떤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게 있다. 오해하지 말라. 나는 평생 어느 정당에도 가입해본 일이 없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정당 활동을 해 본 일이 없다. 어느 대통령 선거 때는 국회의장을 지낸 유력 정치인과 같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고 경고를 받은 일도 있다. 그래도 정당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 나이가 연식으로 20세기 30년대 말이니 내일 모레 90살이다. 그래 난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두려울 게 없다. 오직 한 가지 우리나라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로 세계 선도국가가 되어 마지막에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우리 손자 손녀들과 후손들이 잘사는 축복된 나라가 되면 좋겠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현실이 한심스럽고 서글프기까지 하다. 그래 떠오르는 생각들을 거리낌 없이 적어본다.
우린 슬프게도 반만년 동안 잦은 외침으로 인한 수난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찌든 가난 속에 헐벗고 굶주리고 배고픔으로 한 맺히며 살아온 서글픈 역사이다. 오늘 같은 풍요와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은 기적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다. 거기에 탁월한 정치 지도자들과 선진들이 있었다. 도와준 고마운 나라들도 있다. 그런데 근자에 이르러 이 백성이 방자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도와주었던 나라도 모른다. 나아가 반국가적 이념에 물든 세력들이 준동함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가 혼란스럽다. 먼저 국회가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속칭 ‘국개’로 전락해 버렸다. 수많은 운동권 패거리들이 귀족 계급으로 승급해 각종 특권과 특혜에 호사를 누리며 파행으로 가고 있다. 다수당이라는 사람들이 오직 한사람을 여러 가지 범죄 혐의로 소추하고, 상식 이하의 잡범 같은 한사람을 보호하고 추종하고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나라가 어지럽게 되었다.
그 사람을 추종하는 사람들 면면을 보면 가관스럽고 ‘fun fun’ 하기까지 하다. 세상은 좀더 정직해야 하고 상식이 있고 보편타당한 가치가 통해야 한다. 국회를 믿을 수 없다.
조중동이나 공중파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법원까지도 믿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오호통재라 시일야방성대곡. 믿을 데가 어딘가? 언론인가 국회인가 법원인가? 선관위인가 김정은인가 시진핑인가?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설상가상으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고 헌재의 수장과 3~4명의 재판관까지 한쪽으로 치우친 자들이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고발까지 되어 탄핵을 다루기엔 부적격자들이다. 그 신상이 온 나라에 샅샅이 알려졌다. 헌재 소장부터가 스스로 물러나야 할 정치편이다.
법이 불의를 옹호하면 저항은 필수다. 만에 하나 헌재가 공정성 없는 결정을 한다면 헌재가 스스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주범이 되는 것이다. 나아가 자랑스러운 내 조국 ‘대한민국’이 아니라 강력한 국민 저항을 일으키는 ‘대한민국’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아가 이 나라에서 꼭 한사람만 가야할 국립대에 빨리 들어간다면 온 나라가 정상으로 평온해질 것 같다. 그 한사람을 온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온다. 기도하는 나라엔 소망이 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만세.
두상달 장로
• 국내1호 부부 강사
• 사)가정문화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