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희망’ 선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2월 11일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총 8개의 교회가 제주 ‘라파의 집’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해 2천5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서문교회(장지산 목사 시무)는 지난 1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로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 모인 헌금 1천만 원을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후원했다.
이날 본부 전북지부 문병호 목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을 구하는 사역에 동참한 군산서문교회에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50년의 역사를 이어온 군산서문교회와 성도들이 나눈 사랑의 온기를 환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장지산 목사는 “우리의 몸과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이며, 마지막 순간 그 선물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이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성도들과 함께 이웃을 섬기며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밖에도 서귀포제일교회(배성열 목사 시무), 은혜광성교회(박재신 목사 시무), 이촌동교회(김성진 목사 시무), 제주드림교회(김태완 목사 시무), 제주로아교회(최기완 목사 시무), 제천백운교회(신상균 목사 시무), 큰빛침례교회(김선주 목사 시무)가인 제주 ‘라파의 집’을 후원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헌신과 사랑은 생명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정성이 담긴 후원금은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뜻깊은 사역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