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한남대, 아들 자취방 보증금 전액 기부한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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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학부모가 전한 사랑의 선물

사진제공=한남대

 

한남(총장 이승철)는 지난 2월 18일 어느 졸업생 학부모가 ‘감동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담대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중년여성이 대학 행정 사무실을 방문해 “한남대 졸업생의 학부모”라며,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하고 싶다. 학교가 자녀를 훌륭히 길러줘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졸업생 학부모는 “우리 아들이 이번에 취업이 잘 되었다. 생각해 보니 한남대 덕분에 무사히 졸업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자취했던 방의 보증금으로 받은 돈 전액을 학교에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졸업생 학부모는 “기부금 영수증도 원치 않고, 외부에도 알리고 싶지 않다”며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앞으로 형편이 더 나아지면 지속적으로 아들의 모교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승철 총장은 “학부모님의 선행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대학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한남대 구성원에게 주신 큰 메시지인 만큼, 더욱 성실히 학생들을 좋은 인재로 키워낼 것”이라며, “이번 발전 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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