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고통받는 레바논에 평화와 회복 임하길”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 사장 권의현)는 지난 2월 11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소망교회 오연화 권사 후원으로 레바논에 ‘아르메니아어 성경’ 2천200부, ‘시리아어 성경’ 8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오연화 권사는 “레바논에 후원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깨달을 수 있었고, 레바논의 중보 기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레바논성서공회 마이크 바쏘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권사님의 도움에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목적을 발견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바논은 지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해 시리아,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해 있다. 중동의 아랍권 국가 중 유일하게 이슬람을 국교로 지정하지 않은 나라로 기독교 인구 비율이 약 40%에 달하지만 여전히 이슬람의 영향력 아래 있어 크고 작은 종교적 차별과 압박이 존재한다. 최근 중동 지역 분쟁과 전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전쟁과 박해를 피해 레바논에 정착한 사람들이 또다시 난민이 되기도 하며 불안과 고통 속에 처해 있다.
총무 호재민 목사는 “레바논에는 전쟁 당사자들과 전쟁을 피해 온 수많은 난민들이 있다. 이번에 보내는 성경이 레바논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희망과 용기,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