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선교연구원, 3.1절 추천 영화 선정

Google+ LinkedIn Katalk +

독립영웅 삶 조명하며 애국심 고취

문화선교연구원(이사장 황성은 목사)은 지난 2월 27일 3.1절 추천 영화로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와 ‘호조’(互助, 사진)를 선정했다.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대한민국, 83분, 2025년 2월 5일 개봉)는 탐사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백범 김구, 백야 김좌진 그리고 삼백으로 불린 또 한 명의 독립영웅인 백산 안희제의 삶을 조명했다.

백산 안희제는 경남 의령 출신으로 당시 국내 최고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 그리고 스파이로서 활동했다. 그는 국권회복을 위해 정신적·경제적 자강(自強)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교육과 민족기업 육성에 힘썼으며, 임시정부를 비롯한 해외 독립운동에 대한 자금의 6할을 지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호조’(대한민국, 118분, 2025년 3월 12일 개봉)는 서로 돕는다는 의미로 당시 독립운동을 하던 이들은 단순히 해방만을 부르짖지 않았다. 연대함으로 자립할 수 있는 주체적인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했음을 알린다.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영화 호조는 1907년 남대문 전투에서 도산 안창호와 손정도 목사가 처음 만나는 장면을 시작으로,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선포, 1927년 길림 대검거 사건까지 독립운동의 주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도산 안창호의 “정의가 없는 사랑은 세상을 바꿀 수 없소”와 “비단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걸레는 하루도 없으면 살 수 없다. 그러니 나는 기꺼이 우리 민족을 위한 걸레가 되겠다”는 손정도 목사의 대사가 울림을 남긴다.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