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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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우리에게 오신 보혜사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그분의 사역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무엇일까?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도우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계획과 길을 아는 것은 인간의 지혜나 경험으로 가능하지 않다. 성경은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1)라고 기록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말씀을 새겨주시고, 우리가 결단할 때 주저하지 않도록 힘을 주신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주신다. 이 시대는 많은 유혹과 거짓된 가르침이 넘쳐나는 시대다. 신앙이 깊다 해서 바른 분별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세상의 가르침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 분별력이 부족하면 할 일을 놓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선택하게 된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게 되면 결국 신앙의 본질을 잃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우리의 생각과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성령님의 지혜는 삶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이끌어 주신다. 그분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 우리는 실수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성령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우리는 매 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 성령님께 우리의 삶을 맡길 때, 우리는 비로소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야말로 신앙인의 마땅한 자세일 것이다. 이러한 길을 걸어가는 성도의 인생을 하나님께서는 더욱 풍성하게 채우시며, 믿음의 여정을 기쁨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우신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마다 성령님께 의지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확신 속에서 흔들림 없는 신앙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황순환 목사

<서원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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