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앞두고 예배의 본질 일깨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황순환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는 지난 2월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믿음실에서 예배학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총무 문장옥 목사의 인도로 부천노회 국내선교부장 김영실 목사 기도, 총회 예배학교 위원 이춘복 목사가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 제하 말씀을 전하고 축도했다.
강의는 이춘복 목사 사회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최진봉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생명의 예전_종려주일 예배’, 부산장신대학교 조성현 교수가 ‘수난주일, 설교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의, 질의응답 및 폐회했다.
최진봉 교수는 “하나님의 뜻은 우리에게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지만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에 순종하는 종과 함께 하시고 그와 같이 고달파하는 자들을 도우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암흑이 판치는 때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준 주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기도하자”고 했다.
조성현 교수는 “설교란 인격을 통한 진리의 전달이며, 참된 설교란 성경의 세계와 오늘의 세계 사이에 다리를 놓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수난주일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의미하는 구속사적이고 신학적인 용어이지만 그 담고 있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 십자가를 자랑하고 십자가의 은혜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내선교부는 “종려주일의 신학적 의미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성도들이 종려주일 예배를 통해 생명의 예전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종려주일과 고난주일을 앞둔 노회 국내선교부 임원 및 교회력을 통한 예배 회복에 관심 있는 목회자들에게 예배의 본질을 다시금 깨닫고, 예배를 통해 성도들과 함께 생명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