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망으로 새로운 100년 준비하며 담대히 나아가길”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69노회 9천473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에게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문안드립니다.
오는 3월 9일은 제53회 총회(1968년)에서 제정한 남선교회 주일입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924년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로 시작되어 101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3일 개최된 제84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회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새로운 선교 100년!(계21:1)’이라는 주제로 71개 노회 남선교회연합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는 감격과 감동의 자리였습니다. 이런 힘찬 발걸음이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뿐만 아니라 전국 교회와 노회, 총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한국교회 부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에서 수많은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극복한 여러 신앙의 선배들을 배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립 초기 금주, 금연 운동을 비롯한 경건 절제 운동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물산장려운동, 야학운영, 저축장려운동 등 경제와 교육 분야에 걸쳐 애국 사회운동에도 힘썼습니다.
이 정신은 오늘날 우리나라 민족 화합과 사회 통합, 기후 위기 극복 등 하나님의 창조 질서 회복 운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립101주년을 맞이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70만 회원과 71개 노회 남선교회연합회와 함께 선교‧교육‧봉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신도신문사, 전도단, 평신도교육대학원, 익투스찬양단, 환경녹색선교단, (재)장학회 등 6개 산하기관이 전문적인 사역과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도 국내 선교와 북한 선교, 더 나아가 러시아,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선교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남선교회 주일헌금을 드림으로 이 모든 거룩한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교회와 민족과 세계를 품고 선도해 가는 남선교회가 되도록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남선교회가 활성화되고 본분을 다할 때에 마른 뼈에 생기가 들어가 큰 군대를 이루었듯이 교회는 생명과 사랑이 충만한 살아있는 신앙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고 온갖 어려움 가운데서도 이를 극복하고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선교회를 통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37:14, 행9:31)’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3월 9일 남선교회주일을 맞이하여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선교사업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으며, 새로운 소망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담대히 나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일마다 때마다 함께하시며 총회와 모든 노회,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위에 은혜와 평강으로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