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하고자 하는 열정 배울 것
인천동노회(노회장 김용덕 목사)는 지난 3월 4일 남인천교회에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성지순례 기금 전달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성지순례는 오는 3월 19일부터 3월 27일까지 튀르키예와 그리스 일원에서 갖는다.
전달식 및 오리엔테이션은 유병철 목사 사회 노회장 김용덕 목사 인사 및 기도, 인천교회 김진욱 목사 취지설명, 동춘교회 윤석호 목사가 기도 후 기쁨의교회 이시문 목사에게 성지순례기금을 전달했다.
김용덕 목사는 “노회 내 개척교회 목회자 성지순례를 진행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개척교회 목회자 성지순례를 위해 발걸음을 내딛어 주신 김진욱 목사님과 이시문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을 다닌 소아시아에서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욱 목사는 “성지순례를 통해 몸소 경험해 보는 것은 귀한 시간 중에 하나이다. 사역 자체가 성도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저희 교회가 먼저 손발을 다 걷고 기금을 전달한 후 동춘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들이 함께 동참하는 마중물이 되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순례길이기 때문에 고생을 사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말했듯이 목회 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도바울이 걸었던 길을 몸소 체험하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윤석호 목사는 “인천동노회가 아름다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교회들이 하나되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성지순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성지순례를 통해 주님의 발자취, 성령의 발자취, 사도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큰 도전을 받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한편, 인천동노회 성지순례단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4명이 참석했다. 성지순례기금을 위해 동춘교회, 인천교회, 성안교회, 남인천교회, 남촌교회, 도화교회, 동현교회 사랑의교회, 산돌교회, 신기촌교회, 양문교회, 인천신광교회, 주만교회, 청신제일교회, 남부시찰회, 남선교회연합회, 장로회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성지순례단은 튀르키예에서 카파도키아, 데린구유, 비시디아 안디옥 순례, 라오디게아교회, 히에라폴리스, 사도빌립 순교교회, 소아시아 7대교회 순례, 누가의 묘, 사도요한의 묘가 있는 사도요한의 교회, 에페소 유적 순례와 그리스에서 고린도유적지,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파르테논신전, 메테오라 수도원, 빌립보유적지, 루디아기념교회, 네압볼리 사도바울 도착 기념교회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