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욥은 친구들로부터 외면받고 모든 것을 잃었지만, 하나님께 호소하며 끊임없이 대화하며 결국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고 회복된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내가 죽게 되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기 42:4).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죄악을 지적하는 선지자로서 배척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등 극도의 고독과 슬픔을 경험한다. “저가 나를 웅덩이에 넣으며 내 발을 진흙에 잠그셨도다” (예레미야애가 3:5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외로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미래의 소망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보여준다. 이때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회복과 새 언약의 말씀)을 받게 된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려 하는 것이라” (예레미야 29:11).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동료들과 이별하고 감옥에 갇히는 등 여러 차례 외로움을 경험한 인물이다. 자신의 외로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사명을 확신하며 기쁨을 누리는 본이 되는 인물이다.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로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디모데후서 4:16). ‘감옥 안에서의 복음 전도’를 사명으로 삼고. 감옥에서 외로움 속에서도 기뻐하며 찬송하며 전도한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 “나는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립보서 4:11).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