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읽기… 바르고 굳건한 신앙의 중요 토대
대한기독교교육협회(이사장 신상범 목사, 이하 KCCE)와 토비아선교회(대표 김덕진 목사)는 지난 2월 27일 온라인ZOOM강의로 ‘2025년 사순절 목회사역 ZOOM세미나’를 ‘하나님의 사람들이 걸어간 순례의 여정’이란 주제로 개최했다.
토비아선교회 강신덕 목사가 ‘족장의 길과 사순절 묵상 그리고 목회 사역’이라는 주제로 강의 했으며, 이어 튀르키예 동부 ‘족장의 길’ 순례사역을 소개했다. 최근 토비아선교회는 튀르키예 동부 ‘족장의 길’ 신앙 역사 순례를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토비아선교회는 ‘길’ 시리즈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예수의 길 순례’, ‘바울의 길 순례’, ‘요한의 길 순례’ 등을 개발해 해외순례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강신덕 목사는 “무신론 세상에 대한 교회의 대응은 대외적인 변증과 바른신앙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창세기 바르게 읽기는 무신론시대의 바른 신앙교육의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 거대한 벨 신전 앞에서 신앙의 위기를 느꼈으며, 다니엘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은 배교의 위협과 실질적인 박해를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상을 창조하고 세상을 섭리하는 신은 바벨론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찬양했다. 오늘, 공격적인 무신론 시대를 넘어서 무신론이 하나의 종교가 되어가는 시대에 신실한 창세기 읽기는 바르고 굳건한 신앙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했다.
이어 정부선 전도사가 ‘이야기로 만나는 사순절-유일하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사순절 어린이 사역 소개, 조문섭 목사가 ‘토비아 순례캠프2-하나님이 세우세요(세우심편)’란 주제로 토비아 순례캠프 사역을 소개했다.
정부선 전도사는 “우리는 겉보기에 자유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온갖 정치 권력 이데올로기와 돈과 쾌락으로 점철된 세속주의, 고개를 드는 개인주의 파도는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 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굳건히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그것을 다음세대에게 전수해야 한다. ‘유일하신 하나님’은 다음세대가 유일신 신앙을 온전하게 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문섭 목사는 “개인적이고 분리 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전수함에 있어서 순례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성경의 이야기와 순례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의미 있는 사건들을 통해서 신앙을 발견하고 배우도록 제시하고 있다”며, “순례 현장을 통해서 신앙의 길을 먼저 걸어갔던 이들의 길을 쫓는 순례를 체험하고, 오늘 자신에게 던지는 신앙의 질문에 답하며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살아있는 체험적 신앙교육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오는 3월 20일 3월 월례 줌세미나를 토비아선교회 강신덕 목사를 초청 ‘체험하는 성경읽기와 신앙교육’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목회자, 교사, 평신도 교육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4월에는 교회학교성장연구소 박연훈 목사(4월 24일), 5월에는 장신대 기독교교육학 신형섭 교수(5월 22일), 6월에는 대한기독교교육협회 유윤종 목사(6월 17일)가 각각 강의 한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