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 장의환 목사)는 지난 3월 5일 전북노회 소농교회(지득수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총회지정 유물 지정예식을 총회 역사위원회, 전북노회, 소농교회 공동주관으로 거행했다. 이날 ‘제10호 소농교회 당회록(1~2권)’ ‘제10-1호 입교인 및 세례문답자 명부(1~3권)’ ‘제10-2호 학습문답자 명부 1권’을 지정하고, 지정근거로 ‘소농교회 당회록’은 1911년부터 1969년까지 교회의 역사가 기록된 중요한 문헌이라고 밝혔다.
1부 감사예배는 전북노회 서기 강동호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최진영 장로 기도, 인도자가 성경봉독, 전북노회 역사보존위원회 위원장 전병준 목사가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라’ 제하 설교, 전북노회 부노회장 이재연 목사가 축도했다.
2부 총회역사위원회 주관 지정식은 총회역사위원회 서기 이원범 목사의 사회로 회계 박재순 장로가 한국기독교유물 지정’ 경과보고, 전문위원 정경호 목사가 유물소개, 총회 역사위원장 장의환 목사가 지정공포 및 증서를 전달하고 권면했다.
3부 축하와 인사는 소농교회 지득수 목사 사회로 한국기독교유산협의회 회장 정경호 목사가 한국기독교유산협의회 회원기관 기념동판 및 인증서 전달, 유희태 완주군수·전북노회장 송종창 장로·전주우아영생교회 정동철 원로목사가 축사, 소농교회 정해옥 원로장로가 인사 및 광고했다.
한국기독유물 제10호, 10-1호, 10-2호 유물 명칭은 ‘소농교회 당회록, 입교인 및 세례문답자 명부, 학습문답자 명부’로 소속은 ‘전북노회’ 주소는 ‘전북 완주군 고산면 서봉소농길 99’이다. 소농교회 당회장인 미남장로교 파송 맥쿠첸(L. O. McCutchen, 마로덕) 선교사가 1911년 정식으로 당회를 회집하고 초대 장로 정영선을 서기로 당회록을 기록하기 시작, 과거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신앙 특징을 가늠할 수 있는 문헌적, 사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역사위원장 장의환 목사는 “소농교회 당회록을 비롯한 유물들은 지정 이후 유지 관리가 더 소중하다”고 했다.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