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건강한 공동체 되길 소망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길근섭 장로, 이하 전장연)는 지난 3월 6일 청주동산교회(이성득 목사 시무)에서 제2차 실행위원회를 가졌다.
1부 예배는 부회장 민양기 장로의 인도로 부서기 이춘세 장로 기도, 부총무 박창영 장로 성경봉독, 청주동산교회 이진희 집사 특송, 이성득 목사가 ‘십자가의 도’ 제하 말씀, 회계 전형구 장로가 봉헌기도, 영일만교회 박상준 장로가 봉헌송, 장로회가제창, 청주동산교회 이성득 목사가 축도, 총무 주길성 장로가 광고 및 소개했다.
이성득 목사는 “성도들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섬김의 직분으로서, 성도들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고, 섬기는 삶을 섬기며 장로님들의 수고로 한국교회가 여기까지 달려왔다. 장로님들보다 더 교회를 사랑하고 수고하는 분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섬김의 근본은 십자가의 도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십자가의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성도들을 이끌어 나갈 때 주님의 부활의 능력이 함께 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함께 하므로 교회와 노회, 총회를 위하고, 나아가 지역과 이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는 하니님의 그릇들이 되길 바란다”며, “사순절 기간 동안 십자가의 도를 깊이 묵상하면서 경건과 절제에 힘쓰고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가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귀한 전국 3만 5천여 장로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회무처리는 회장 길근섭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 신중식 장로 개회기도, 서기 안윤선 장로가 성원보고, 회장 길근섭 장로가 개회선언, 서기 안윤선 장로가 전회의록 낭독, 총무 주길성 장로가 경과보고, 회계 전형구 장로가 회계보고, 한국장로신문사 사장 이승철 장로와 한국장로대학원 사무처장 이선규 장로가 산하기관(단체)보고, 제53회기 특별위원회 보고, 총무사업보고, 안건심의, 직전회장 박영호 장로 폐회기도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장연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일원에서 제51회 전국장로수련회를 개최한다. 전국장로수련회 등록비는 1인당 22만 원, 비숙박 노회와 제주노회는 1인당 16만 원으로 확정 했다. 물가 상승과 APEC 정상회담이 경주 지역에서 개최되면서 호텔 및 리조트 리모델링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불 전국장로수련회 회비를 인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노회장로회 협조사항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광고협찬을 요청했다. 특히 오는 3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장로수련회를 위한 100일 특별기도를 선포했다.
주요 안건심의 내용은 제3차 실행위원회를 오는 5월 15일 동부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위원장 박영호 장로)상정 안건으로 사무처장 김안수 장로를 연임키로 결의했다. 앞서, 1차 인사위원회, 1차 임원회에서 연임 등을 결의한 바 있다.
회장 길근섭 장로는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이번에 내리는 눈으로 인해서 새봄을 맞는 산천 초목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게 될 것이고, 봄철 산불도 상당부분 예방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이 이 나라 이 땅에 베푸신 은총”이라며, “전국장로회연합회도 회장단이나 임원진만의 힘으로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가 어렵다고 본다. 전국 3만 5천여 장로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으로 도와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때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리라고 믿는다. 53회기 임기 동안 우리의 다짐과 초심을 잃지 않고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하나로 뭉쳐 아름답고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