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열매와 축복] 최고의 전략, 원리와 원칙 그리고 정직과 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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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터미 본사 철학 계단 ]
박 회장의 비즈니스 성공 전략은 ‘정선상략’, 즉 ‘정직과 선함이 최고의 전략’이라는 믿음이다. 그 바탕에는 원리와 원칙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

애터미를 창업할 때 어느 누구의 도움이나 투자를 받지 못했다. 도움은커녕 부정적 인식이 강한 다단계회사를 왜 하려고 하느냐면서 말리는 사람이 더 많았다. 애터미 회사의 지분은 필자를 포함한 가족 4인이 100% 보유하고 있다. 욕심이 많다는데 그건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고생스럽게 창업 시기를 보낸 것일 뿐이다. 그때 투자한 사람이 있었다면 1만 배 정도는 수익을 냈을 것이다.

내게 “비즈니스 성공 전략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정선상략'(正善上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즉 ‘정직과 선함이 최고의 전략’이라는 믿음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원리와 원칙이 있어야 한다. 원리는 자연법칙과 같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판매업이 잘될 수 있는 원리는 좋은 상품을 싸게 파는 것이다. 원칙은 원리대로 하면 잘 된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법과 규범대로 하는 것이다. 원리원칙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

나는 원리와 원칙대로 해야만 성공한다는 신념이 있다. 창업 당시 책에 나와 있는 다단계사업의 이론대로라면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생필품을 내가 써보고, 싸고 좋아서 이웃에 소개했더니 광고해줬다고 수당을 준다는 것이다. 좋은 제품을 개발했지만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한 제조회사는 초기 대량의 광고비를 쏟아부어야 하는 리스크 없이 판매를 시작할 수 있고, 회원사업자는 특별한 자본없이 시작해서 소소한 생활비를 벌 수도 있고, 열심히 해서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도 있다. 교과서적인 원리대로만 한다면 아무도 손해 보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정직’은 말을 바꾸지 않는 것이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했던 말은 손해를 보더라도 지키는 것이다. 또한 ‘선함’은 나에게 주어진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이다. 창출된 가치를 배분할 때, 나보다는 상대에게 더 많은 몫이 돌아가도록 배려해야 한다. 공평하게 나누는 사람이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고, 내 것을 적게 하고 상대편에게 더 많이 줄 때 사람들은 공정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때문이다.

애터미는 아주 작은 회사로 시작했다. 작은 회사가 가진 자원은 큰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하다. 그러나 정직함과 선함은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다. 회사가 짧은 기간에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남다른 전략이 아니라, ‘정직과 선함’이라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정직과 선함의 가치를 알지만,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건 ‘손해’와 ‘희생’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정직과 선함을 선택하려면 때로는 손해와 희생을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하는데, 그 결단이 쉽지 않다. 그러나 ‘가치’는 말 그대로 ‘가치’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유익을 주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그것이 옳으냐에 대한 판단이다. 

정직과 선함은 그것이 옳기에 지켜야 한다. 정직과 선함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가치이기에 반드시 지켜져야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정직하고 선하기만 해서는 손해 본다고 말한다. 자기 입으로 한 말이라도 손해날 것 같으면 슬쩍 말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그렇게 해야 정직한 사람들보다 잘 살 것인가? 그렇지 않다. 

창업 초기부터 회사가 어려울지라도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먼저 생각했다. 회사 정책상 15일 후에 수당이 나가지만, 매출이 발생한 당일 새벽에 수당을 지급했다.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팩스로 받은 주문서를 수기로 입력하던 시절이었지만, 사업자들의 수당만큼은 어떤 것보다 먼저 챙겼다. 그것이 사업자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품도 마찬가지였다. 고객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불리한 선택도 주저하지 않았다. 양심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사업하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갓 생겨 군소업체들이 난립하던 시절에는 제품이 고장나도 AS를 안 해주던 곳이 많았다. 수많은 전자제품 제조업체 중에 지금까지 살아남은 곳은 어디인가? 정직하게 제품을 만들며 제품에 대해 100% 책임을 지는 업체들이 살아남았다. 정직하다는 것은 손해가 나더라도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정직한 기업들이다. 정말 정직하고 선한 기업들이 살아남는 것, 그것은 기본이다.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는 다르다. 세상의 지혜를 따르기 위해서는 용기와 믿음이 필요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기 위해서는 용기와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믿음의 사람들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크게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애터미 회장 박한길 장로는 기도하고 행동하는 신실한 교회 장로이다. 그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부(富)를 이루고 국내•외 선교사업 뿐 아니라 육영 사업에도 심혈을 다해 헌신하고 있다. 창업 10년 만에 매출 연 2조 원, 1천500만 회원을 자랑한다. 또한 수많은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2023년 기준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나눔의 명가가 됐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데 더 열심이라는 박한길 장로는 주님께 받은 재물을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30배, 60배, 100배 결실을 맺도록 흘려보내는 데 매진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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