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영상 아닌 복음전파 위한 선교도구
아가페문화재단(이사장 김삼환 목사)과 한국기독교AI위원회(위원장 이성희 목사)는 지난 2월 27일 C채널방송 사옥에서 ICFF준비위원회와 C채널방송(사장 이순창 목사)이 주관한 ‘ICFF 국제기독교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영상공모전 시상식은 미디어 콘텐츠 홍수 속에 문화 선교의 도구이자 올바른 기독교 가치관을 담은 영상 콘텐츠 양성을 목표로 시작됐다. 또한, 기독교 콘텐츠가 단순한 영상을 넘어 복음 전파를 위한 강력한 선교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시대적 트랜드에 따라 일반영상 부문과 AI영상 부분으로 나누어 시상이 진행됐다.
출품작들은 2024년 12월 2일부터 시작해 2025년 1월 20일까지 접수를 받고, 2차 심사에 걸쳐 전체 150편의 작품 중 20편의 입상작들을 선정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한국기독교AI위원회 위원장 이성희 목사는 “구약과 신약의 가장 큰 차이는 듣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변한 것이며 현재는 보는 것에서 초감각 시대가 도래한 만큼 기독교 문화가 세속문화를 선도해 가야 한다”고 했다.
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기독교 문화를 세상 가운데 소개하고 선도해 AI시대에 문화 콘텐츠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ICFF 국제기독교 영상공모전은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특별상 4편, 장려상 12편 등 총 20편의 기독교 영상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The Best Gift’와 ‘AI영화 주기철 목사 추모 영상’ 2편은 각각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팝업북으로 읽는 요셉 이야기’는 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남수단 내전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로운 작음’이 대상을 수상,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팝업북으로 읽는 요셉이야기’를 공동 제작한 정지윤, 박지윤 PD는 특별한 감사의 소감을 나누었다. 제작 당시 신앙이 없던 박지윤 PD는 최우수상을 수상할 경우 교회를 다니겠다고 고백을 했는데 실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제 교회에 나가겠다는 간증을 소감으로 전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