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대홍수 전 인간의 평균 수명 900살 이상이 정말 가능한 것이었는가? 전설인가? 사실이라면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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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의 큰 변화·근친결혼, 수명 감소 곡선과 매우 유사

세 번째 이유는 식생활의 큰 변화와 근친결혼과 수명 감소 문제이다. 창세기 9장 3절에 보듯이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되리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라고 기록함으로써 사람들이 육식해야 할 정도로 식량 부족 현상이 생겼다는 것이다. 즉 생육환경이 너무나 좋지 않게 변하고 말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Rosenmuller, Clarke, Kalisch).

지구의 환경변화에 있어서 노아의 대홍수가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것은 노아의 홍수 이전에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창세기 1장 29절에서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라고 했는데 당시의 환경에서 사람들은 채소와 과일 같은 채식만 해도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었다고 느껴진다. 육식 섭취 후 식습관의 변화로 노화 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가 대폭 증가했을 것이다. 

활성산소가 체내에 많으면 DNA 단백질, 지질 등의 세포 손상을 가져오며 유기물질을 산화시켜 병들게 하고 노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이미 생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항산화제는 대부분 야채와 과일에 풍부하게 있다. 인간의 수명을 단축하는 지금의 지구환경이 노아의 홍수가 끝나자마자 바로 찾아왔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 당시 식물 등은 대부분 물과 땅 밑으로 묻히므로 식량의 절대 부족 현상이 나타났으며,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 하나는 근친결혼(inbreeding)의 결과로 생겨나는 수명 감소 곡선과 매우 유사하다.

인류학자인 아서 커스탄스는 노화에 관해 밝혀지고 있는 새로운 생물학적 사실을 이렇게 썼다. “유전적 원인으로 인구 집단이 노아 홍수 이후 단지 8명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병목현상 후에 발생하고 있으며 하나의 역사적인 수명 감소 과정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수명 감소의 대부분은 홍수 이후에 일어났다.”〈네이처〉지에 게재된 논문의 저자인 브루넷은 스탠퍼드대학교의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한 후생 유전적 변화가 생물체의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인간의 유전자들은 노아 홍수 이후 극적인 개체 수 감소로 유전적 결손 가능성이 컸을 뿐만 아니라, 근친결혼으로 인해 후생 유전적 요인들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근친교배 시에 특징적으로 수명 감소가 일어남을 지속해서 관측하고 있다. 1991년 늑대들에 관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스칸디나비아 동물원에서 사육된 늑대들의 가계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근친 교배된 늑대들은 새끼 무게, 번식력, 수명 등에서 쇠퇴를 가져오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발견했다”라고 보고했다. 이것은 유전학과 후생 유전학에서 보듯이 홍수 이후 근친결혼 때문에 세포 과정들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노아 홍수 이전 사람들의 수명에 관한 창세기 기록이 기록된 그대로 신뢰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근친결혼으로 인한 혈우병 등 유전병 증가와 돌연변이로 수명 감소 사례는 많이 발생했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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