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 김영례 권사·왕보람 대표 후원 르완다에 성경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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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지는 성경 통해 용서와 사랑 퍼지길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 사장 권의현)는 지난 3월 4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김영례 권사, 왕보람 대표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8천 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김영례 권사는 “르완다 땅에 대학살이 일어나고 20년이 지나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나게 되었다. 이 성경을 통해 화해와 사랑이 잘 어우러져서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르완다 땅에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작년 7월, 저희를 찾아와 르완다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성경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과 가정에 큰 위로와 힘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희망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천 개의 언덕을 가진 나라’로 불리는 르완다는 국토의 80% 이상이 산과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나라이다. 하지만 르완다는 1994년 발생한 종족 분쟁인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아왔으며, 빈곤과 높은 문맹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젊은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범죄와 알코올, 마약 중독 등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이번에 후원하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8천 부는 역사적 상처와 아픔을 회복하고자 하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통한 참된 회복으로 인도할 것이며, 용서를 통한 진정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에게 성경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의 근본적인 회복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잃어버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회복을 염원하는 르완다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품게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총무 호재민 목사는 “후원하시는 성경은 르완다에 화평의 복음을 전할 것이다. 이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그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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