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전국장로회연합회 사무처장 김안수 장로(안양노회, 경기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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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바로서는 전장연 되길 기도 당부”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지난 3월 5일 청주동산교회에서 개최된 제53회기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처장 김안수 장로 연임을 결의했다. 앞서 제1차 인사위원회와 제1차 임원회에서 연임을 결의한바 있으며, 임기는 2025년 8월 1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이다.
김안수 장로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며, “부족한 사람을 항상 인정해 주시고 고락을 함께하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3만 5천여 장로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4년이 지나버렸다. 매일같이 새벽기도 끝나고 곧바로 출근해서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홀로 앉아 메모해 놓은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갈 때 제일 행복했다. 돌아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행복함이 훨씬 컸기에 매일매일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지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안수 장로는 “전장연에는 70개 지노회장로회와 3만 5천여 장로회원님들이 있다”며, “매 회기마다 저마다 요청하는 여러 사안들이 있어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면 지노회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본회 입장에서는 지엽적인 안목보다는 공동체 전체를 보고 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해 드리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마음이 아프고 많이 아쉬웠다. 반면에 좋았던 점은 전장연 연중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전국장로수련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국의 4천여 장로님들이 경주에 모여 2박 3일 동안 수련회를 하는데 2월 수련회발대식을 시작으로 준비해서 마치기까지 5개월 동안 육체적으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치고 평가를 받을 때가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고 했다.
연임된 각오에 대해 “시편 119편 105절 ‘주의 말씀은, 내발에 등이요 내길에 빛이니이다는 말씀이 제일 좋아하는 성경 말씀”이라며, “일을 하다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이 있기에, 그때마다 지난 4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내발에 등불이 되고 내 길에 빛이 되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저보다 한 발 앞에서 나의 길을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겸손하게 전국 3만 5천여 장로님들을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매 회기마다 회장님과 임원님들은 어떻게 하면 회원들께 잘 해드릴까를 생각하면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70개 지노회장로회와 3만 5천여 장로님들을 상대하다보니 때로는 여러 형평성과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위해 지노회와 회원들께서는 희생을 하실 때도 있었을 것인데, 그때마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전장연이 하나님 앞에 바로서고 더 좋은 전장연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안수 장로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8회기 부회계를 역임, 한국장로대학원 19기, 평신도교육대학원 31기, 통일선교대학원 2기를 수료했다. 노회에서는 감사위원장, 안양노회 남선교회연합회장과 여러 부서 회계를 역임, 현재는 안양노회장로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40여 년 동안 섬기고 있는 경기중앙교회에서는 당회서기, 국내선교부장, 두날개위원장, 장로회장, 북한선교부장, 재정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도와 선교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현재는 감사위원장과 북한선교부장을 맡고 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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