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복지 균형 이뤄 비상해야
JSC생명나무학교(교장 이종삼 목사)는 지난 3월 17-18일과 3월 24-25일에 갈릴리교회 디아코니아 센터에서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복음과 복지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제1-2기 생명나무학교는 첫째날에는 개강예배를 드린 후 이종삼 목사가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복음과 복지’라는 주제로 주제강의, 김한호 목사가 ‘교회의 디아코니아’라는 제목으로 스페셜 강의, 최영찬 원장이 ‘노인복지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복지현장 강의했다.
이종삼 목사는 “지역사회와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부흥하는 교회로 다시 비상할 것인가, 아니면 외면 받고 추락할 것인가 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이때, 이웃사랑이라는 한쪽 날개의 기능을 회복하고(회개) 균형을 잡는다면 교회는 다시 비상할 수 있다”며,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며,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약한 자를 돌보는(마 4:23) 4대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건설했다. 이 사역은 교회와 선교, 교육과 학교, 의료와 병원, 섬김과 복지의 영역을 아우르는 중요한 사역의 틀을 마련한 것이고, 이는 선교와 교육의 한쪽 날개(복음)와 의료와 섬김의 한쪽 날개(복지)를 균형있게 이뤄 양 날개로 독수리 날개치듯 올라감 같이 한국 교회가 다시 비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호 목사는 “사회가 손 내밀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사회가 다가오기를 기다린 결과 교회는 점점 섬이 되어 가고 있다”며, “교회가 사회를 먼저 찾아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를 섬겨주는 디아코니아적 섬김을 표방해야 한다. 예수님 생애 가운데 사회적 약자를 주목하고, 찾아간 섬김의 정신인 디아코니아, 교회는 이를 본질로 회복해야 하며, 실천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인 디아코니아를 통해 ‘찾아가는 교회’가 되어 교회를 새롭게 하는 내적 회복과 더불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지역사회의 영향력인 외적 회복을 추구하는 놀라운 긍정적 변화를 이루어가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최영찬 원장은 교회시설을 활용한 노인 장기요양시설 사업계획 및 손익 분석 등을 발표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맑음샘종합병원, 맑은샘센텀병원, 굿뉴스요양병원, 노인요양원 솔향, 목련통합재가센터, 은빛노인통합지원센터, 거제사랑의 집, 노인요양원 정원 등 복지 및 의료기관 탐방 수료예배 등으로 진행됐다.
교장 이종삼 목사는 “JSC(예수 정신 공동체)재단은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 근거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본질적 사명을 실현하며, 동시에 목회자의 생계를 해결하고 교회 부흥을 이끌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생명나무 학교’를 개설하게 되었다. 생명나무 학교를 통해서 교회와 지역사회의 선한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히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복지활동을 통해 교회와 지역사회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교회와 이웃 사회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교회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복지 섬김의 기능을 살리고, 교회가 지역사회와 유익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부흥의 불씨를 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 최문욱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