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재정문제 전문적 대응 협력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은 지난 4월 1일 한교총 회의실에서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대표 김영근, 이하 한세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회를 위한 세무·재정 교육과 제도 수립, 건전한 재정관리 및 상담, 법 규정 개선 및 정책 대응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 내 세무·재정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며, 한세연은 전문분야인 세법, 회계, 재정 연구를 통해 한교총과 회원 교단 및 개교회를 자문하고 주요 사역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교총과 한세연이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한국교회가 전문적으로 필요한 세무와 재정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세연 김영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그리고 목회자들이 모인 한세연이 교회의 세무재정, 예·결산, 부동산, 퇴직금 등 각종 세무 업무를 도우며 교단과 교회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연은 2017년 말부터 활동을 시작해 2021년 6월에 설립된 기독교 세무·재정 전문단체로,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료집을 제공하는 등 세무·재정 교육을 실시해 왔다. 2018년 1월 종교인 과세 시행 전후 종교인 과세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목회자를 상담·지도하고, 교회 세무·재정 및 정관 관련 교육을 선도하는 한편, 국세청 및 전국 세무서에서 부과하는 교회 관련 세금, 지자체의 지방세(특히 취득세와 재산세) 부과에 대한 이의신청과 감면 지원, 교회합병 자문, 목회자 퇴직금 절세 자문, 부동산 처분 시 세금 감면 지원 등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