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 새한글성경 봉헌 예배 및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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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에 복음의 빛 되어 많은 열매 맺는 성경 소망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 사장 권의현)는 지난 4월 8일 영락교회 본당에서 새한글성경 봉헌 예배를 드리고 ‘새한글성경이 다매체 시대의 한국교회 다음 세대에게 끼칠 영향과 과제’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예배는 이사장 김경원 목사의 인도로 성시교독, 부이사장 이선균 목사 기도, 이사 정명철 목사 성경봉독, 영락교회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읽고 듣고 지키기 위하여’ 제하 말씀, 성경번역연구소장 이두희 목사가 새한글성경 번역 과정 및 특징 보고, 영락교회 박경준 청년과 김효진 청년이 각각 새한글성경 구약과 신약 성경봉독, 이사 양병희 목사가 새한글성경 보급을 위한 기도, 박병준 테너 특별찬양, 권의현 사장이 광고, 이사 김동권 목사가 축도했다.
김운성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많은 은혜 가운데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은혜이며,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준비하셔서 우리 손에 주신 선물이 바로 성경이다. 이 성경을 통해 말씀을 선물로 받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교회 공동체는 이 말씀을 세상에 읽어주는 사명이 있으며, 회중들은 귀를 열고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하고, 말씀을 가슴 속에 품고 돌아가 삶을 통해 지킴으로써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해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우리의 삶으로 말씀을 한 번 더 번역하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 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심포지엄은 총무 호재민 목사 사회로 권의현 사장 환영사, 새한글성경 구약 책임번역자 박동현 교수 인사하고, 성경번역연구소장 이두희 목사 사회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김동혁 교수가 ‘새 부대에 새 포도주 – 새한글성경의 구약 번역 특징과 실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형대 교수가 새한글성경의 신약 번역 특징과 실제 – 저본 문법 표현을 중심으로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유선명 교수가 ‘새한글성경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함께 읽는 방안 – 욥기 번역에 나타난 특성들을 바탕으로’ △명지전문대학 교목실장 이승문 교수가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새한글성경 활용 방안’ △아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미디어학과 이수인 교수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읽기와 새한글성경’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권순희 교수가 ‘새한글성경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의 이해도 차이 연구’ 주제로 각각 강의, 종합토론 했다.
새한글성경은 2011년 9월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에서 결정되어 같은 해 12월 27일 ‘성경번역연구위원회’를 조직, 번역 원칙을 연구하고 2012년 12월 14일부터 각 교단 성서학자 36명과 국어학자 3명이 함께 본문을 번역하고 검토해 2024년 12월 10일 완역본이 발간됐다.
대한성서공회는 “‘다매체 시대의 우리말 사용자를 고려하여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 어법에 맞게 번역하며, 최신 학문 연구 결과를 반영해 21세기 한국교회의 예배와 교육과 선교와 경건 생활에 바탕이 될 성경을 번역한다’를 번역 원칙으로 삼아 발간한 새한글성경은, 다매체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학교 학생들·젊은이들이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도록,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한국어 어법에 맞게 번역한 성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 안팎의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번역 성경을 연구해 왔다. 새한글성경이 한국교회의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교단 공과용 성경으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 ‘새한글성경 자료실’에서 학술 심포지엄 자료를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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