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 세계성서공회연합회, 2024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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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 해 동안 105개 언어로 성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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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서공회연합회(총무 더크 게버스 목사)는 지난 4월 10일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 사장 권의현)의 ‘성서소식’을 통해 2024 세계 성서 번역 현황을 발표했다.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5억 8천만 명이 사용하는 105개 언어로 성서가 번역되었으며, 이 중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74개 언어로 처음 성서가 번역되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2024년 말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성경전서와 신약성서, 단편성서를 포함하여 74개의 언어로 첫 번역 성서가 출판되었으며, 이 가운데 16개 언어는 성경전서로, 16개 언어는 신약성서로, 42개의 언어는 단편성서로 번역되었다.

전 세계 61억 명이 성경전서를 보급받았으며,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8억 6천800만 명,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5억 200만 명이다. 하지만 1억 2천900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 세계 언어 절반가량은 아직 성서조차 번역되지 않았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세계의 모든 언어로 성서를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번역 기관들 간의 협력 증대, 기술의 발전과 후원자들의 동참 등을 통해 최근 성서 번역 역사에 있어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8년부터 2038년까지 880개는 첫 번역, 나머지 320개 프로젝트는 새로운 번역이거나 개정을 위한 프로젝트로 총 1천200개의 성서 번역을 완성한다는 큰 비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197개 번역이 완성되었고 425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무 더크 게버스(Dirk Gevers) 목사는 “성서공회들이 220년 전부터 시작해서 이끌어 온 세계 성서 번역 운동을 통해 2024년에 61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모국어로 성서를 보급하게 되었다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성서공회의 핵심 사명은 성경을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전 세계의 언어적 다양성 또한 보존되고 풍성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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