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여성위원회, 정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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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변화 발맞춰 여성 리더십 활성화 필요

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지난 4월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예배는 위원장 김순미 장로의 인도로 회계 문병효 장로 기도,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생각나서’ 제하 말씀을 전하고 축도, 교육훈련처 총무 전호영 목사가 인사 및 소개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나 자신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살면 베드로처럼 귀하게 사용될 수 있다. 베드로처럼 어렵고 힘들 때 말씀이 생각나려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생명줄로 붙잡고 세상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면 여성 리더십의 영성이 상승해 한국교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세미나는 서기 조현문 목사 사회로 위원장 김순미 장로가 ‘총회 여성위원회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옥수 목사가 ‘교회에서의 여성 리더십’,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가 ‘변화하는 사회 속 교회의 과제 : 여성 리더십 성장’ 주제로 각각 강의, 교육훈련처 총무 전호영 목사가 광고했다.
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총회 여성위원회는 한국교회 양성평등 인식 개선, 여성 총대 파송 및 여성 리더십 확립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님 자녀 된 우리가 연대하고 연합하며 한국교회를 섬긴다면 아름다운 한국교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옥수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난 1세기 동안 성장과 부흥을 이룩했지만, 그 전통과 문화 속에 들어 있는 가부장주의·성차별주의·여성 억압적 권위주의 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109회기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성도 수 중에 여성 성도가 57.4%에 달하는 반면, 여성 총대 숫자는 전체 총대 2.8%에 불과하다”며, “한국교회에서 파트너십 문화 형성을 위한 교단 차원의 제도적 접근과 개교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교회 안에서 남녀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있어서 성서적·신학적으로 건강한 파트너십이 성립된다면 여성 안수 30년을 넘어 남녀 동역의 소중한 여정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했다.
김한호 목사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가 강조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성인지 관점 변화는 필수적이다. 현대 교회에도 제한된 기회, 의사결정 구조의 폐쇄성,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변화에 대한 저항 등 여러 장애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리더십 역시 확대되고 다양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여성 리더를 위한 멘토링과 교육을 확대하고 여성 리더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목회자와 시무장로를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등을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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