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전하는 소통의 언어’ 촉수어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최동익 목사, 이하 실로암)는 지난 4월 1일 시청각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유튜브 채널 ‘실로암 탐구생활’에 촉수어 교육영상을 공개했다. 촉수어는 시청각장애인들의 주요 의사소통 수단으로, 시각적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는 수어와 달리 손의 움직임·위치·압력을 통해 수어를 직접 손으로 만져서 전달하는 촉각적 의사소통 방식이다.
이번 영상은 비장애인들도 촉수어를 쉽게 배우고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총 8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영상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시청각장애인을 대하는 법 △수어와 촉수어의 특징 △촉수어 기본규칙과 활용방법 △일상생활 관련 촉수어 배우기 △카페 관련 촉수어 배우기 △병원 관련 촉수어 배우기 △식당 관련 촉수어 배우기 등 촉수어의 기본적인 표현부터 일상적인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장 최동익 목사는 “이번 교육영상은 촉수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촉수어를 바탕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촉수어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촉수어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나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문의 :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02-880-06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