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를 말하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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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한 다른 여러 가지 견해들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 존재하는 피조물이라는 견해

하나님의 아들들(욥 38:7)과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히 12:23)이 지구 행성 이전의 피조물로 우주에 사는 존재라는 주장도 있다. 우주 생명체가 지구에 나타나 여인을 취해 자녀를 낳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을 소설화한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된다.

사회적 혼합이론(독재적 귀족 남성:지도자, 왕들과 아름다운 평민 여성)

고대 역사에 군주를 하나님의 아들로 칭하고 바로도 신의 아들로 칭한 사례가 있으나 성경적 근거는 미약하다. 이스라엘 왕의 기원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신권정치를 원치 않고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세워 달라고 했다는 것이 성경 기록이요 타락의 역사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아담의 후손이고 사람의 딸들은 아담 이전의 인간이라는 견해

이중 창조를 주장하는 자들의 견해인데, 말하자면 창세기 1장의 인간의 창조와 2장의 인간의 창조가 다르다는 주장이다. 창세기 1장의 창조된 인간은 생기를 불어넣은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영을 가진 인간이 아닌 혼적 인간을 만들었고, 창세기 2장의 인간은 코에 생기를 불어넣은, 생령이 된 인간이라는 주장을 한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난 후 이 세상에는 가인인 자기밖에 없을 텐데 두려워한 자가 있었고, 그가 두려워했던 자가 이들이라고 주장한다. 가인이 하나님께 쫓겨나서 만나는 자가 바로 영이 없는 혼적 인간이라고 말하며 ‘사람의 딸들’을 그들의 딸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의 아들은 아담의 후손이라고 한다. 이러한 주장의 이중 창조설에서 비롯되었고 베뢰아 등 많은 이단이 나왔다.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창 4:14b). 

타락한 천사라고 보는 견해(천사 이론 혹은 우주적 혼합이론: 천사와 인류)

외경 에녹1서의 예를 인용한다. 또 천사들에 관한 기록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을 KJV와 RSV에서는 “the son of God”로 다른 곳은 “heavenly being”으로 번역했다. 물론 하나님의 아들들이 꼭 인간이어야 한다고 성경이 말하지는 않는다는 주장이다. 정통 유대인들의 견해이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단어는 네 번 나오는 것을 예로 든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욥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욥 2:1).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욥 38:7).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단 3:25).

위 내용과 같이 네 번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모두 천사를 표현하는데 유독 창세기 6장만 하나님의 아들들을 다르게 해석해 셋의 후손, 경건한 자의 후손으로 해석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만약 창세기를 기록한 모세가 전통적인 견해의 의미로 전하기를 원했다면 “셋의 아들들이 가인의 딸들을 보고…”와 같이 이 구절을 구체적으로 표현했을 것이 아니냐고 주장을 한다. 또 셋의 후손은 모두가 다 경건하고 가인의 후손은 모두가 다 경건하지 못한 자인가? 라고 반문한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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