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속을 끓이는 병, 홧병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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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전 7: 9)

요즘 뉴스에는 분함,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사회적 범죄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내용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예전에 전 국민을 놀라게 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은 보육교사가 ‘급식을 먹고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짜리 어린아이의 머리를 쳐서 멀리 나가떨어질 정도로 구타한 사건이었다. 

인도에 세워진 차량에 대해 항의하던 행인이 운전자 일행에게 언쟁 끝에 발길질과 차량의 트렁크에서 야구 방망이를 꺼내 폭행을 하고 넘어져 쓰러져 있어도 폭행을 계속한다. 

두개골 골절과 뇌 손상 등으로 전치 8주의 부상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 증상까지 보인다. 

그 밖에도 주차 시비로 이웃 자매를 살해하기도 하고, 같이 죽자고 차량에 빙초산을 뿌리는 가 하면, 별 것 아닌 듯한 층간 소음 문제로 반상회 도중에 부엌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 화가 난다고 지나가는 여성을 칼로 잔인하게 죽이는 사건 등이 일어났다. 

이렇게 자신의 분노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타인을 공격하는 행동을 보이는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분노조절장애)’로 사회적 범죄가 늘고 있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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