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경북노회, 안동·영양·의성·청송 산불 피해지역 구호금 전달

Google+ LinkedIn Katalk +

산불피해 입은 이들에게 희망과 조속히 회복 되길

경북노회(노회장 신경희 목사)는 지난 5월 9일 경북 북부 지역의 안동·영양·의성·청송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노회인 경안노회(노회장 이정우 목사)를 방문하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북노회장 신경희 목사를 비롯해 임원들이 방문했으며, 경안노회장과 임원들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산불피해로 인한 현장을 돌아보며 피해 상황과 현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노회는 지정 기탁 3개처에 대해 1천만 원을 지원하며 방문단은 경안노회에서 구호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경안노회 관할인 신덕교회(진삼열 목사 시무)를 방문해 산불피해를 입은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했다.
경북노회장 신경희 목사는 “보기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한 분 한 분 교회마다 아픔이 있는데 방문한 신덕교회의 6가정, 16명이 공동생활하는 모습에 빨리 회복해서 보금자리가 조속히 마련되길 소망하며, 오히려 산불피해 이후에 교회가 정성을 모아 돕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빛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며, “신덕교회가 65명 정도 출석하는데 올해 100명을 목표로 전도하는 모습에 도전도 받고 농촌 교회지만 성장하는 모습과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이 싹틈을 느꼈다. 이번 산불 피해가 아픔이고 슬픔이지만 과정 속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의 정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안노회장 이정우 목사는 “6·25 한국전쟁은 난리도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황이 없었던 피해가 직접 피부로 느껴진다. 향후 구호금 지원과 병행해서 심리적인 트라우마 치료도 필요하다”며, “이런 가운데 경북노회가 촌 교회의 어려움을 위해 매년 후원해 주시고 이번에 귀한 성금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며, 후원금을 지원한 노회와 교회에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번 산불 피해와 지원받은 자세한 내용에 대해 백서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안노회 신덕교회 진삼열 목사는 “저희 교회가 갑작스러운 화마(火魔)로 인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는데, 경북노회장님 이하 많은 분들이 직접 오셔서 현장을 둘러 보시고 공감해 주심에 큰 위로가 되었고 고맙고 감사하다”며, “저희들도 사랑을 받은 만큼 나중에 함께 아픔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고자 다짐한다. 지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6가정 교인들과 함께 교육관에서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북노회는 이번 경안노회 지원을 비롯해 5월 16일에는 포항노회를 방문해 구호금을 전달했다.
/대구지사장 이상호 장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