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 실천과 영적인 추억 쌓아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 전세광 목사) 농어촌목회자협의회(회장 강성룡 목사)와 직거래장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송기섭 목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세상의빛교회(전세광 목사 시무)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 및 농어촌교회와 함께하는 참 좋은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농어촌선교부장 전세광 목사의 기도로 시작한 바자회와 직거래장터는 궂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교인들과 농어촌목회자들이 잔치국수·돈가스·삼겹살 등의 음식과 의류·가전제품·장난감 등 각종 물품, 산지직송 농작물 등을 판매하고, 지역주민과 교인들이 다양한 품목을 구매했다.
사랑 나눔 바자회는 해마다 세상의빛교회 여전도회를 중심으로 전교인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실시해 왔으며, 마련된 기금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식당(무료급식) 지원에 활용된다.
농어촌선교부장 전세광 목사는 “여전도회와 남선교회가 나서서 하나님께 몸으로 헌신하고 기쁨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아름답고 은혜롭다. 주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며 잊을 수 없는 영적인 추억을 쌓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궂은 날씨가 아쉽지만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행사가 농어촌교회, 나아가 한국교회를 회복하고 부흥하는 데 단초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직거래장터 참여 교회는 △전남 담양 갈전교회 △충남 논산 덕곡교회 △경남 산청 등광교회 △전남 광주 광북교회 △경기 고양 벽제벧엘교회 △경북 봉화 동면교회 △충남 아산 강장리교회 △경북 안동 원림교회 △전남 장흥 신리교회 등으로, 참석자들은 농어촌목회자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구매하며 농어촌교회와 지역사회를 돕는 생명공동체 운동에 참여했다.
직거래장터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목사는 “농어촌목회자들이 취지를 잘 이해하고 함께해주어 고맙고 직접 키운 작물들을 가지고 나온 수고에 감사드린다. 세상의빛교회를 비롯해 대형교회들이 협력의 뜻을 밝혀준 데 감사하며 더 많은 농어촌목회자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