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한국장로성가단 단장 김순환 장로(서울노회, 신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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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0주년 맞아 다시 세상의 빛으로”

“한국장로성가단 4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드리고자 합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서 사람들에게만 감동을 주려는 찬양이 아닌 위로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겸손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장로성가단 단장 김순환 장로는 5월 17일 오후 5시, 새문안교회 대예배실에서 한국장로성가단 창단 40주년 기념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2021년 12월 14일 개최된 제16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4년 만이다.
본 교단 18개 노회(서울 및 수도권 지역) 산하 54개 교회 100여 명의 장로들이 소속된 한국장로성가단은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길근섭 장로) 산하 단체로 1985년 창단 이래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한 길을 걸어왔다.
김순환 장로는 이번 40주년 연주회 개최 소감으로 “느헤미야처럼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는 심정으로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실시하지 못했던 찬양 사역을 재건하고자 한다. 찬양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며 기도로 준비했다”며, “그동안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낙심된 이들에게 찬양으로 감동을 전할 수 있었던 그 감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번 연주회 1부에서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음악으로 묵상하게 하는 드보아의 ‘십자가상의 칠언’이 연주된다. 특히 국내 최초의 남성 합창 연주, 모든 솔로가 아마추어 장로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부활과 빛을 주제로 한국장로성가단과 월드비전합창단, 핸드벨콰이어의 협연이 펼쳐진다. 지휘에는 이철웅 지휘자와 김보미 월드비전 상임지휘자가, 오르간과 핸드벨은 각각 권정원 반주자, 송성수 지휘자가 맡는다. 사회는 전 SBS 아나운서 한수진 집사가 맡아 무대의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순환 장로는 “40년이라는 짧지 않은 여정을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도하시고 십자가상의 칠언 찬양 및 협력 연주를 통해 우리를 향하신 놀라우신 사랑과 구원의 역사를 신앙의 고백으로 올려 드리게 됨에 감사를 드린다. 이렇게 귀한 사역에 쓰임 받는 단원 장로님들의 영육의 강건하심을 기원하며, 그동안 새벽마다 성실하게 모여 함께 찬양하신 성가단 단원 장로님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이 연주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함께 기도로 준비해 올려 드리는 찬양이 많은 이들의 영혼의 울림과 감동이 되고, 위로와 소망이 되리라 믿는다. 특별히 귀한 강단을 내어 주어 하나님께 귀한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새문안교회에 감사하며, 정기연주회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국장로성가단은 지난 40년 동안 위로와 복음의 메시지를 교회와 병원, 군부대, 교도소 등에 전하며 단순한 합창단을 넘어 ‘믿음의 찬양 선교 공동체’로 불린다. 지금까지 500여 회의 순회 연주, 16회의 정기연주회, 12회의 해외연주회를 비롯해 중창단과 핸드벨팀 등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편 한국장로성가단은 오는 5월 23일 오전 7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4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오는 11월 11일 40주년 기념 해외연주회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한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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