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죄 앞에 영원히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백성 삼아 주시고, 독생자를 통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는 죄가 없었으며 허물도 없었지만, 우리를 끔찍이 사랑하셔서 채찍에 맞으셨으며, 창에 찔리고, 가시관을 쓰셨으며, 끝내는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무한한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십자가 사건은 이천 년 전, 유대 땅 골고다 골짜기에서 일어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은혜와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전쟁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모든 민족들이 소망을 갖게 하시고, 산불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위로하여 주시며, 지진으로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코로나로 흩어진 성도의 가슴 가슴마다 찾아가 주셔서 다시 한 번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언약 갱신을 통해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하나님의 백성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육체와 영혼을 지키시어 능히 세상을 이기게 하심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진리의 복음이 이 땅에 전해지게 하시고 우리 민족을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이제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과 더불어 모든 백성들이 오직 주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고, 통상무역전쟁, 관세 문제, 동서와 남북과 진보와 보수의 화합 등 대내외 모든 현안 문제들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결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자랑이 되게 하여 주시며, 주님 한 분 밖에는 구원해 줄 이가 없음을 고백하는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항상 깨어 있어 기도함으로 정의와 공의로 시대의 등불이 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윤영 장로
(군산노회 장로회 총무·성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