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1호 양관 회복추진협의회(상임위원장 황순환 목사)는 지난 4월 26일 청주일신여자중고등학교 잔디광장에서 ‘탑동 1호 양관’ 매입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 탑동 1호 양관은 12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청주 최초 서양식 건물로, 민노아 선교사 등이 선교사 주거용으로 건립, 충북 유형문화유산 133호로 지정됐으며, 올해 국가문화유산 승격을 앞두고 있다.
콘서트는 KBS 어린이합창단과 민노아선교합창단이 공연하고 시낭송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함께 진행된 ‘벽돌 한 장 모금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감초당한의원 한장훈 원장 가족이 1천500만 원을, 청주성서신학원 총동문회·재학생과 민노아선교합창단원들이 2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은 탑동 1호 양관 추진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돼 소중한 문화유산 회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상임위원장 황순환 목사는 “충북 선교의 아버지이자 충북 근현대사의 디딤돌인 민노아 선교사의 선교 역사를 기억하고, 그와 함께한 탑동 양관을 우리 손으로 지켜내기 위한 첫걸음으로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고 했다.
/충청지사장 강호준 장로
[기타] 탑동 1호 양관 회복추진협의회 자선 콘서트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