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일은 1983년 제68회 교단총회(영락교회)에서 청년의 지위 향상과 청년 선교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선교 21세기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돼 매월 5월 셋째 주일을 청년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제42차 청년주일은 청년들이 주제 말씀인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편 110편 3절 말씀을 어른세대들과 함께 낭독하며, 청년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전 세대가 연합할 수 있는 사역을 진행합니다. 청년회 전국연합회에서 제작한 선물을 보내며, 각 교회마다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청년주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77회기 청년회 전국연합회는 ‘진리의 말씀 성령의 능력으로’라는 주제와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사도행전 9장 31절 말씀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말씀낭독 운동, 연합예배, 청년 선교를 중심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18개의 지역 노회 청년회연합회가 조직이 되어 있으며, 하나되어 각 지역의 연합예배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또한 교단 신학대학교와 전국의 신학대학교와 연대해 말씀낭독 운동을 진행하고, 기독교 대학교와 타 교단 청년회 연합회와 말씀, 예배, 선교 중심으로 연대하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청년주일로 인해 교회의 어른세대의 마음과 지원이 청년세대에 흘러가길 소망하며, 청년들이 먼저 어른세대와 함께하는 청년주일 사역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주 교회에서 마주하는 청년들은 현재 한국교회를 섬기며 가정과 다음세대를 섬길 소중한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청년세대가 중요한 이유는 두 세대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곧 결혼과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기업인 자녀를 낳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세대입니다. 두 세대를 품고 있는 청년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지속적인 어른세대의 사랑과 지원입니다. 세상의 세대가 분열할 때 예수님께서 머리 되시는 교회가 앞장서 청년들과 소통하며 사랑하고 하나 되어 나아갈 때 그 사랑을 받은 청년들이 받은 사랑으로 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기며 나아갈 것입니다.
청년주일을 맞이해 어른세대에게 진심으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매일 우리가 마주하는 교회의 청년들과 청년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며, 생명의 복음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전심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두 세대를 품고 있는 청년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여기며, 부지런히 가르치며 강론해 다음세대를 양육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망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청년들에게 전폭적인 지원과 진심이 담긴 사랑의 표현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이 가변하는 시대에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심이 담긴 사랑과 응원,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입니다. 청년들이 받은 모든 사랑과 지원은 고스란히 다음세대에 흘러 갈 것입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1%의 청년들이 우리 교회에 있다 생각해주시고, 사랑과 헌신의 본을 보여주는 믿음의 어른 세대가 되어 주십시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연합은 선하고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각 노회 교육자원부에 청년회연합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요셉이 기근을 대비한 것과 같이 청년 기근 현상을 대비해, 각 지역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각 노회마다 지도교역자 선정과 예산편성, 청년들이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청년회전국연합회에 문의하시면 함께해 청년연합회가 세워져 지역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중지 청년
<청년회전국연합회 회장, 포항장성교회>